넥슨이 자사 및 타사의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일본시장을 공략한다.

넥슨 일본법인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넥슨 모바일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IP 기반 게임을 앞세워 올해 일본 모바일게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한국에서 출시한 모바일게임을 현지화해 일본에 소개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지만, 앞으로는 일본 시장에 먼저 출시하는 모바일게임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김기한 일본법인 본부장은 “넥슨 IP를 이용한 모바일게임과 타사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는 한편, 유명 IP와 콜라보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일본 개발사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넥슨이 올해 일본 모바일게임시장에 출시할 주력 게임은 ‘메이플스토리M’,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 ‘고질라 디펜스 포스’다.

‘메이플스토리M’은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게임방식을 모바일 플랫폼에 구현한 게임으로 2016년에 한국에 출시됐다. 원작과 연동되는 미션이 탑재되며, 일본 버전에서는 대형 IP와 콜라보 이벤트도 확정됐다. 2019년 4월에 출시된다.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는 올해 1월부터 후지TV에서 방영중인 타니구치 고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리비전즈’를 모바일에 옮긴 게임이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가 끝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을 맡았다. 넥슨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제작위원회 일원으로도 참여했다. 출시일은 미정이다.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일본 TOHO사의 IP를 활용한 방치형 기지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세계 곳곳의 도시에서 방어 기지를 건설해 고질라와 괴수들을 격퇴하는 내용이다.  ‘이블 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 등 참신한 게임성으로 인정받은 스튜디오42에서 개발한 신작으로, 상반기 한국과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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