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월드 서버-새로운 클래스 업데이트 예정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에서 집행검의 윤곽이 점차 드러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19일 오후 판교 R&D센터에서 ‘리니지M’ 콘텐츠 업데이트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효수 ‘리니지M’ 개발 PD가 참석해 오는 9월 새롭게 바뀌는 게임 내 콘텐츠에 대해 설명했다.

김 PD가 밝힌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콘텐츠는 ‘리니지M’ 최초의 월드 서버 ‘라스타바드’ 추가, 전투 접점 확대를 위한 상시 서버이전, ‘리니지M’ 일곱 번째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다.

‘라스타바드’는 ‘리니지M’ 최초의 월드 통합 전장이다. 김 PD는 “‘라스타바드’는 각 월드의 1번~10번 서버에 있는 최상위 캐릭터들이 한 곳에 모일 수 있는 통합 전장”이라고 설명했다. 라스타바드에는 입장 시 캐릭터명 상단 (자신의) 서버 번호를 통해 고유 캐릭터 식별이 가능하며,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월드 채팅도 구현될 예정이다.

최고 난이도 전장인 만큼 승리에 따른 다양한 리워드 획득이 가능하며, 최초 신화 등급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 김 PD는 “입장 제한은 없다고 볼 수 있고, 레벨 제한은 거의 최소한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추가되는 ‘라스타바드’에서는 ‘리니지M’에서 진명황의 집행검을 만들 수 있는 재료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집행검은 PC 버전 ‘리니지’에서부터 유저들에게 꿈의 아이템으로 불리는 무기다. 지금까지 ‘리니지M’에서는 핵심 재료 아이템이 등장하지 않았기에 사실상 제작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재료 아이템이 나오게 된다.

또 ‘리니지M’은 전투 접점 확대를 위해 상시 서버이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 한정된 기간 동안에만 가능했던 서버이전을 언제든지 원하는 시점에 이전할 수 있게 된다. 각 월드 내 1번~10번 서버 간 이전이 가능하다. 통합 전장 ‘라스타바드’에서 형성된 전투가 라이브 서버까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상시 서버이전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리니지M’의 일곱번째 신규 클래스를 라스타바드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클래스는 강력하면서도 쉽고 직관적인 스킬 구성을 통해 기존 이용자는 물론, ‘리니지’를 잘 모르는 신규 이용자가 플레이 했을 때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리니지M’은 지난 5월 총을 다루는 신규 클래스 총사를 업데이트 한 바 있다. 업데이트 주기가 빠른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PD는 “PC버전에서는 신규 클래스가 2~3년 정도에 한번 나오긴 했었는데, PC 서비스와 모바일을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만약 PC처럼 업데이트하면 모바일유저들은 기다려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신규클래스는 여전히 저희에게 강력한 업데이트 중 하나”라며 새로운 유저들은 물론 복귀 유저들, 기존 유저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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