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게임팟, 11월 10일 서비스 종료 공식 발표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심승보)의 대표 골프게임 ‘팡야’가 국내 서비스에 이어 일본 서비스도 종료한다. 그 동안 ‘팡야’는 일본에서 엔트리브소프트와 GMO게임팟이 업데이트와 서비스를 이어왔다.

9일 GMO게임팟은 ‘팡야’ 일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11월 10일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일본에서 2004년 11월 1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팡야’는 정확히 13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GMO게임팟은 “서비스 13년을 맞았지만 개발 회사에서 개발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곤란하게 됐다”며 “현재 체제에서는 고객이 만족할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팡야를 아껴주신 여러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일본 ‘팡야’는 오는 8월 31일부터 유료 포인트 ‘CP’ 판매가 중지되며, 10월 26일부터는 신규 가입도 중지된다. 서비스 종료 시간은 11월 10일 낮 12시다. 유저가 구입한 유료 포인트는 게임 종료 시점까지 사용 가능하다. 다만 “미사용 유료 포인트는 환불을 할 수 없다”며 “미리 양해를 드리며, 게임 서비스 종료까지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

‘팡야’는 2004년 6월 한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골프게임으로,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8월 서비스가 종료됐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현재 ‘팡야’를 모바일로 옮긴 ‘팡야 모바일’을 개발 중이다. ‘팡야 모바일’의 서비스는 엔씨소프트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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