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의 신규 광고 사업인 ‘겜박스’가 일간순방문자(DAU) 1만5000명을 유지하며 서비스 순항 궤도에 올랐다.

NHN엔터는 지난해 12월 20일 모바일게임 사전예약 애플리케이션 ‘겜박스’를 정식 출시했다. ‘겜박스’는 출시 전인 모바일게임의 사전예약 서비스와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의 쿠폰을 발행해, 게임 이용자 풀을 늘리는 마케팅 목적의 앱이다.

이 앱은 NHN엔터가 본격 광고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출시됐고,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을 접목해 기존 1세대 쿠폰앱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하드한 과금 이용자를 추정해내는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효용성 높은 쿠폰을 발급하는 것이다.

또 이용자의 성향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적용, 이용자가 선호할 것으로 추정되는 게임을 기본적으로 노출해 각각의 이용자마다 서로 다른 게임이 메인 화면에 보여진다. 이는 게임사 입장에서도 불필요한 쿠폰을 남발하는 것을 막아 효과적인 마케팅 집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NHN엔터의 설명이다. ‘겜박스’의 계정은 간편결제 페이코(PAYCO)와도 연동된다.

NHN엔터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사전예약 앱 ‘겜박스’는 게임사업 본부가 아니라, 광고사업 본부 아래에 있다”며 “1세대 쿠폰앱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게임사들에게 효과적인 마케팅을 제공하고, 모바일 광고사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