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재춘)과 함께 실시한 ‘2015 게임과몰입 종합 실태조사’ 결과, ‘과몰입군’은 전년도와 동일하며, ‘과몰입위험군’과 게임을 건전하게 이용하는 ‘게임선용군’은 모두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문제적 게임 이용행태를 보이는 ‘과몰입군’은 0.7%로 3년 간(2013~2015년) 동일했고, ‘과몰입위험군’은 1.8%로 지난해 1.5%에서 0.3%p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전하게 게임을 이용하는 ‘게임선용군’의 비율은 지난해 7.1%에 비해 4.6% 상승한 11.7%로 나타났다.

성별 게임행동 유형 조사에서는 예년과 비슷하게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과몰입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동시에 남학생 게임선용군이 지난해에 비해 6.9%p 증가해 18.2%로 나타났다.
게임행동 유형별 실행 플랫폼 조사 결과 역시 전년도와 동일하게 온라인게임, 모바일, 비디오게임 순으로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몰입군 중 온라인게임 이용자는 59%로, 모바일게임 이용자 37.3%에 비해 약 22%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 예방책을 좀더 구체화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전 게임문화 조성 사업 추진을 통해 게임선용군이 증가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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