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봉도사’ 대법원 판결 전 앱스토어 출시

▲ 정봉주 전 의원 헌정게임 '달려라 봉도사'
[게임톡] BBK 관련 의혹제기로 22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정봉주 전 의원을 헌정하는 게임 ‘달려라 봉도사’가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애플 '앱스토어'에 '달려라 봉도사'라는 제목의 게임 앱이 등록됐다. 자칭 정봉주 헌정 게임으로 불리는 이 앱은 ‘나는 꼼수다’를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애플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듣는 이들에게는 열광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개발자는 "국내 최초의 정치인 헌정 게임 1호 앱이다. 봉도사님의 분신이 되어 하늘에서 떨어지는 깔대기를 잡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을 실행하면 화면 아래에 봉도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하늘에서 깔대기와 국회의원 배지, 폭탄 등이 떨어진다.

정봉주 전 의원의 저서 '달려라 정봉주'라는 타이틀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깔때기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뛰어다니면서 피하고 받는 형태로 점수를 획득하는 것. 유저는 스마트폰을 기울여 봉도사를 움직일 수 있으며 ‘檢’과 ‘落’이 적힌 폭탄을 맞으면 점수가 깎여 죽게 된다.

▲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정봉주 헌정게임
깔때기’는 정 전 의원의 별명으로 ‘아래로 좁아지는 깔대기 모양처럼 무슨 일이든 자기 자랑으로 귀결됨’을 비유한 말이다.

네티즌들은 "의외로 중독성 있네", "가카에게 이 게임을 헌정합니다" “봉도사 정말 귀엽네요” “이 게임 하면서 봉도사 기다릴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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