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1일 프랑스 파리서 개막…한국 팀 나란히 1승

2015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1일 개막했다. 첫날 경기에서는 한국대표팀 중에서는 SKT T1과 KOO(쿠) 타이거즈가 출격해 각각 1승씩을 챙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치러진 롤드컵 시즌5 조별 풀리그 1일 차에서는 총 12개의 팀이 맞붙었다. 그 결과 프나틱, 클라우드9, SKT T1, EDG, 쿠 타이거즈가 각각 1승을 챙겼다.

1경기에서는 유럽의 프나틱과 중국의 IG가 맞붙어 프나틱이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프나틱은 빈틈을 주지 않는 압박과 라인스왑으로 30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2경기에서는 클라우드9이 ahq에 승리했다. 경기 초반에는 클라우드9이 밀리는 듯 했으나, 봇 라인 우위를 통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한타에서 대승한 클라우드9은 바론까지 가져가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3경기는 한국의 SKT T1과 유럽의 H2K의 대결이었다. ‘페이커’ 이상혁과 ‘류’ 류상욱의 만남으로 관심을 끈 이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두 팀이 팽팽한 실력을 보였다. ‘페이커’의 존재 앞에서도 H2K는 침착한 운영으로 대응했고, 한타에서는 ‘페이커’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SKT T1은 ‘페이커’ 원맨 팀이 아니었다. ‘페이커’가 전사한 뒤 ‘마린’ 장경환의 피오라가 트리플 킬을 따내는 하드캐리 플레이를 펼쳤고, SKT T1은 승리를 그대로 굳혔다.

4경기에는 EDG가 방콕 타이탄즈를 압살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으며, CLG와 플래쉬 울브즈의 5경기에서는 CLG가 아슬아슬한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6경기에서 KOO 타이거즈가 브라질의 페인 게이밍을 꺾었다. 시종일관 깔끔한 운영을 펼친 KOO는 ‘고릴라’ 강범현과 ‘프레이’ 김종인의 활약을 앞세워 롤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2일차 경기에서는 KT 롤스터와 SKT T1, KOO 타이거즈 등이 출전한다.

▶ 롤드컵 조별 예선 1주 2 일차
10월 2일 23:00 D조 KT 롤스터 vs TSM
10월 3일 00:00 D조 LGD vs 오리겐
10월 3일 01:00 C조 방콕 타이탄즈 vs SKT T1
10월 3일 02:00 C조 H2K vs EDG
10월 3일 03:00 A조 플래시 울브즈 vs KOO 타이거즈
10월 3일 04:00 A조 CLG vs 페인 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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