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예술 창작자 지원사업으로 10월 3일 서울-10월 10일 제주에서 열려

네이버문화재단(이사장 오승환)의 시각예술 창작자 지원사업인 헬로!아티스트는 10월 3일(토)부터 서울과 10월 10일(토)부터 제주, 두 지역에서 헬로!아티스트展 <창조하는 자, 그리고 공감하는 자>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헬로!아티스트'는 우리 시대의 다양한 시각예술 창작자들을 발굴하여 작가의 작품세계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네이버문화재단의 창작자 지원사업이다. 네이버캐스트 통해 회화, 영상, 사진, 설치미술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작가들을 대중에게 알리고 있다. 2013년 6월 오픈 되어 지금까지 총 53명의 작가와 1,119점의 작품이 소개되었다.

이번 전시는 역량 있는 시각예술 작가들이 전시 경험을 통해 더욱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시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 동안 온라인에서 소개된 시각예술 작품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볼 수 있는 두 번째 전시회인 셈이다. 이번 전시 장소인 아라리오뮤지엄은 젊고 실험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의 전시로 주목 받고 있는 현대미술관이다.

전시제목 <창조하는 자, 그리고 공감하는 자>는 창조하는 예술가와 공감하는 대중을 비유한다. 동시대의 모습을 새로운 방식으로 읽어내는 예술가와 함께 공감하는 자가 있어서 비로소 예술이 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헬로!아티스트'를 통해 소개된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 받아 강서경, 김상진, 백현주, 장종완 작가 4인이 최종 선정되었다. 강서경과 김상진은 불완전하고 모순과 충돌로 가득한 세상을 살아가는 저마다의 방식을, 장종완은 저마다 꿈꾸는 이상향 속에 내재한 현실의 모습을, 백현주는 동시대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기억과 감성이 구축되는 방식을 탐구하며 세상에 말을 건다. 작품 간의 긍정적인 조화를 통해 대중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주안점이다. 선정작가에게는 작품활동에 필요한 전시 지원금뿐만 아니라 작가 1인에게 전시 공간 한 층씩을 할애해 자신의 창작 작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전시는 영상, 설치미술, 회화 등 오프라인에서 이용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시각예술 작품전시와 연계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3일(토) 서울 전시 오픈일에는 반이정 미술평론가의 ‘현대미술과 대중 사이’ 강연과 10월 22일(목)에는 작가와의 대화, 10월 24일(토)에는 네이버문화재단의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인 온스테이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선우정아’의 축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네이버문화재단 김지아 문화사업팀장은 "이번 전시는 2013년부터 젊은 시각예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꾸준히 지원한 헬로!아티스트의 오프라인 전시지원으로 온라인 이용자와 작가들이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온스테이지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등 네이버문화재단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헬로!아티스트 <창조하는 자, 그리고 공감하는 자> 서울 전시는 10월 3일부터 25일까지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진행되며, 제주 전시는 10월 1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아라리오뮤지엄 탑동바이크샵에서 진행된다. 또한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1층 브랜드 스토어샵과 아라리오뮤지엄 아트숍에서 아트워크를 활용한 전시작가의 아트상품을 판매하며 판매된 수익금은 전액 작가에게 지급된다.

전시 및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연계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네이버캐스트 전시회산책 (http://me2.do/FA72jdv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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