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카지노’로 아시아 흥행 몰이…2017년 매출 1000억원 목표

한국 최초로 홍콩 상장 준비에 들어간 게임사 미투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투온은 이달 초 홍콩 성장기업시장(GEM) 상장을 위해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가 상장을 완료하면 한국 기업이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상장 예비심사 결과는 오는 9월에 발표된다.

미투온은 프리챌 대표를 지냈던 손창욱 대표가 2010년 설립한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업체로, 더블유게임즈와 함께 국내 소셜카지노 업체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이 회사는 페이스북 등과 연동된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풀하우스 카지노(Full House Casino)’ 등을 선보여 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풀하우스 카지노’는 미투온이 자체 개발한 게임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홍콩 모바일 카지노게임 카테고리 매출 순위 1위를 달리는 중이다. 홍콩뿐만 아니라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모바일 카지노게임 카테고리 매출순위 Top 3 안에 올라 있다.

이 게임은 하나의 모바일 게임 안에 소셜바카라, 소셜블랙잭, 텍사스홀덤포커, 소셜식보 및 6종류의 소셜슬롯머신 등 총 10종류의 카지노 게임을 담은 ‘종합 모바일 소셜카지노 패키지’ 형태다. 즉, 하나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면 다양한 카지노 게임을 동시에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5년 현재 전 세계 온라인 소셜 카지노 시장 규모는 약 4조원 정도로 추산되며, 해마다 성장 추세다. 유저들이 사용하는 플랫폼도 모바일로 급속히 이동 중이다.

미투온은 글로벌 모바일 소셜카지노 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올해 매출 250억원, 2016년 매출 600억원, 2017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포부다. 올해 3분기에는 북미와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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