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제 도입과 함께 기존 ‘서킷 포인트’에서 ‘챔피언십 포인트’로 변화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 www.leagueoflegends.co.kr)는 자사가 개발 및 배급하는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정규 e스포츠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 (이하 LCK)’와 관련해 한국 지역에 새롭게 적용될 '챔피언십 포인트 제도'를 발표했다.

챔피언십 포인트는 기존 서킷 포인트를 대체하는 점수로 매년 전세계 LoL 팀 가운데 최강팀을 가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 일명 롤드컵 진출권과 직결돼 있어 선수와 팀은 물론 팬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다.

구체적으로는 LCK 스프링 1위부터 6위팀에게 90점에서 10점이 차등적으로 부여되며, LCK 섬머의 경우 1위팀은 월드 챔피언십 자동 진출권을 획득하고 2위부터 6위팀에게 90점부터 20점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2015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한국에 배정된 총 3장의 진출권 중 2015 LCK 섬머 우승팀이 첫번째 시드를 가져간다. 월드 챔피언십을 눈앞에 두고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는 팀은 바로 자동 진출을 결정짓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LCK 섬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LCK 스프링 우승팀은 5월 북미에서 전세계 스프링 우승팀들이 맞붙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Mid-Season Invitational, MSI)’ 참가자격을 얻는다.

두번째 시드는 LCK 스프링과 섬머 챔피언십 포인트 누적 합산 1위팀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LCK 스프링 역시 격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LoL 월드 챔피언십 개최 시기에 상대적으로 근접한 LCK 섬머의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별 배점이 LCK 스프링보다 다소 높아 팀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순위 역전을 위해 포기하지 않는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15 LoL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마지막 1팀을 뽑기 위한 한국대표 선발전은 2015 시즌 LCK 스프링과 섬머 챔피언십 포인트 합산 최종 2위에서 5위팀까지 참가한다.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5전 3선승제의 챌린저 토너먼트이며, 이전 경기의 승리 팀이 선순위 팀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현재도 LCK에서 최고의 팀들이 매 경기를 통해 변수를 만들어내고 있는 만큼, 스프링과 섬머의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예상된다”며, “e스포츠가 스포츠 못지 않은 스릴과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해줄 수 있기를 기원하며, 처음으로 긴 여정에 오른 팀과 선수들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LCK 스프링은 지난 7일 공식 개막해 약 4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광준 기자 junkni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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