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자로 알려진 권혁빈 회장이 오랜만에 공식적인 행사장에 나타났다.
11월 13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청담CGV에서 스마일게이트의 자체개발 MMORPG ‘로스트 아크(프로젝트T)’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작 발표회를 진행했다. ‘크로스파이어’에 이어 스마일게이트의 차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로스트 아크’는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게임으로 꼽힌다.
이날 행사에는 ‘로스트 아크’의 첫 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게임업계 은둔자로 꼽히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회장도 직접 자리해 인사를 전해 시작부터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가 끊이지 않았다.
이어 “‘로스트 아크’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다. 모든 개발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는 11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지스타에서도 다시한번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혁빈 회장은 현재 한국 게임산업의 상황을 아우르는 이야기도 했다. 그는 “중국에서 스마일게이트가 이렇다할 성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게임산업이 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식되지 못하는 것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스마일게이트가 다시한번 노력해서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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