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에서 시선집중...롤 견제 대항마 부각 온라인게임 꿈틀

지스타2013에서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온라인 게임들이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해 연말 총공세를 개시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PC방 40%를 넘어서며 한국 온라인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리그오브레전드’(LOL, 롤)를 견제할 수 있는 게임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우선 올해 지스타에서도 대규모 부스로 시선을 끈 넥슨의 ‘피파온라인3’는 이번 겨울을 맞이해 최신 버전으로 대대적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특히 원작 격인 ‘피파14’의 데이터와 그래픽을 반영한다. 2013년 여름 이적시장 정보에 기반한 최신 구단 스쿼드와 이전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조정된 신규 선수 능력치도 추가했다.

구단별 유니폼과 엠블렘은 물론, 새로운 선수 4794명과 99개의 팀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12월 서울 강남 지역에 공식 e스포츠 경기장인 ‘아레나’를 오픈할 예정이다. 더욱 실감나는 e스포츠 중계를 위해 옵저버 모드를 만들고, 언제 어디서나 피파온라인3의 리그를 시청할 수 있도록 네이버, 유튜브, 아프리카TV를 비롯해 스포티비2와 각종 모바일 환경에서의 중계도 준비 중이다.

지스타에서 다양한 아이템이 담긴 쿠폰으로 시선을 끈 NHN엔터테인먼트의 ‘에오스’도 대규모 업데이트 ‘영웅탄생’을 선보였다.

무한 던전에 아이템 교환 퀘스트를 도입하고, ‘스마트 매칭’을 통해 던전에 입장하면 공격력과 골드 획득량 버프를 받는 등 던전 시스템이 더욱 쉽고 편리해졌다. 또한 PvP 스킬 및 아이템 밸런스 조절, 전용 2단계 아이템이 추가됐다.

‘발할라’의 입장 시간이 하루 2회 1시간씩으로 조절되고 이에 따른 보상이 강화되는 등 PvP 콘텐츠가 추가됐다. 아울러 12월 5월에는 대규모 공격대 던전인 크란헤임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크란헤임’은 ‘캐토’, ‘체쿡’, ‘바란’, ‘콜러스’ 그리고 ‘리버티’의 신규 보스 몬스터 5종이 등장하는 난공불락의 요새를 의미한다. 10인/20인으로 구분해 입장가능하다.

화려한 액션 그래픽만으로도 B2B관을 지나가던 국내외 모든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들었던 2013년 지스타 최고의 화제작인 갤럭시게이트의 ‘레전드오브파이터’도 오는 29일 2차 테스트를 진행한다.

갤럭시게이트가 개발하고 엠플레닛이 서비스하는 ‘레전드오브파이터’(LOF)는 ‘라그하임’, ‘라스트카오스’ 등으로 유명한 홍문철 대표의 신작이다. 액션 온라인게임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며 액션 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미 수 차례의 비공식, 공식테스트와 정식 클로즈드베타서비스를 통해 뛰어난 타격감과 전략 및 전술 기반의 팀플레이, 복고와 최신 트렌드의 조합, 호쾌한 진행 설정 등을 검증받으며 2014년도 최고의 기대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11월 29일에 진행되는 2차 테스트에서는 각 캐릭터별 화려한 액션을 더욱 보강하고, 더욱 다양해진 퀘스트와 즐길 거리도 새로운 콘텐츠와 시스템으로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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