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시일 내 다음 플레이 테스트 예고…한국어 공지도 준비 中

넥슨과 저작권 침해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아이언메이스가 스팀 서비스 중단이라는 악재 속에도 1인칭 생존 어드벤처 '다크 앤 다커' 테스트 강행 의지를 밝혔다. 

27일 밤 아이언메이스 다크 앤 다커 공식 디스코드 관리자 Graysun은 General CHAT에서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도 아이언메이스를 지지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가까운 시일 내에 다음 플레이 테스트 관련 공지를 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입장문 한국어 버전은 내부 준비 중이다. Graysun의 발언으로 스팀 플랫폼을 사용할 수 없는 현재 어떤 플랫폼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플레이 테스트을 예고한 Graysun은 "자사는 꿈과 정의 그리고 사랑과 친절을 기반으로 하는 핵심 철학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활동하겠다"고 말하며 퇴장했다.

한국 유저들은 "플레이 테스트는 어떻게 할 계획인거지", "아이언메이스 본사 한 번 찾아간다", "번역하는 것도 지친다", "한국 회사 맞냐? 한국어로는 왜 말 안 하는거야?", "디스코드가 없었으면 차라리 나았을 듯" 등의 반응을 표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 2021년 8월 자사 신규 개발 프로젝트 자료를 빼돌린 프로젝트P3 전 개발자 최모 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아이언메이스 수사를 맡은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7일 아이언메이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게임 개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한 다크 앤 다커는 지난 25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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