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부스터 팩 '포톤 하이퍼노바'에서 티아라멘츠 추가 지원 예정

10월 금제 적용 이후 '티아라멘츠'의 독보적인 원톱 환경이 조성됐다. 가뜩이나 좋은 티아라멘츠가 신규 부스터 팩 '포톤 하이퍼노바'에서 받는 추가 지원 덕분에 덱 파워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신 금제 적용 이후 각종 CS 덱 분포 및 입상 현황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예상대로 티아라멘츠 독주 체재다. 티아라멘츠의 자체 파워가 다소 약해졌다곤 하나 라이벌리를 형성할 만한 동급 파워의 덱이 사라진 만큼 '강점기'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티아라멘츠를 뒤 이어 엑소시스터, 60카오스, 비스테드 계열(낙인&드래곤링크) 등이 올라왔다. 위 덱들 모두 공통적으로 메인 기믹 상 티아라멘츠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2022 10월 분기 3, 4주차 입상 분포도 - 자료 출처 : 천상방클 트위터
2022 10월 분기 3, 4주차 입상 분포도 - 자료 출처 : 천상방클 트위터

 

■ 티아라멘츠를 중심으로 짜여지는 여유 덱 스페이스

비스테드 마그나무트(좌), 비스테드 드루이드블룸
비스테드 마그나무트(좌), 비스테드 드루이드블룸

스프라이트가 환경에서 완전히 사라진 만큼 여유 덱 스페이스와 사이드는 티아라멘츠와 이하 티어덱을 중점으로 짜여졌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카드는 '비스테드'다. 자신 혹은 상대의 빛/어둠 속성 몬스터를 제외하고 패에서 특수소환이 가능한 비스테드는 하급 티아라멘츠의 공통 효과(덤핑 시 융합)를 불발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그 중에서도 '마그나무트'와 '드루이드블룸'이 사용되는데 이는 고유 효과의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마그나무트는 특수소환 성공 시 그 턴 엔드페이즈에 덱/묘지에서 드래곤족 몬스터를 서치할 수 있으며, 드루이드블룸은 특수소환된 상대의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낼 수 있다. 최대 1:2 교환의 우수한 성능으로 1장으로 전황을 바꿀 수 있는 파워 카드라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둠의 봉인검(좌), 개기일식의 서
어둠의 봉인검(좌), 개기일식의 서

다음은 상대 필드의 몬스터를 뒤집을 수 있는 '어둠의 봉인검(이하 어봉검)'과 '개기일식의 서(이하 개기서)'다. 두 카드는 티아라멘츠 스크림과 사리크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많이 사용된다. 스크림과 사리크 모두 필드 위에 "티아라멘츠 몬스터가 존재할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는 제약을 노린 것이다. 아울러 루루카로스의 융환소환 정보도 초기화시킬 수 있다. 

덱의 종류에 따라 어봉검을 사용할지, 개기서를 사용할지 나뉜다. 가장 큰 이유는 "이 효과로 앞면 수비 표시로 한 몬스터의 수만큼 상대는 덱에서 드로우한다"는 개기서의 디메리트 때문이다. 속공인 만큼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킬포텐이 높은 60카오스 등의 덱만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어봉검은 디메리트가 없어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지속마법인 만큼 상대의 제거계 카드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그 외 번개와 길항승부 같은 돌파계열 카드가 인기다. 현재 환경권에서 상대의 마법/함정 퍼미션까지 세우는 덱은 60카오스와 드래곤링크정도다. 그 외 티아라멘츠와 엑소스시터, 낙인 비스테드 등은 마함계 돌파 카드에 다소 취약한 편이다. 1종류의 카드로 다양한 환경권 덱을 상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이드 덱 채용률이 높다. 

 

■ 신규 부스터 팩 출시 후 더욱 강화되는 티아라멘츠

11기 신규 부스터 팩 '포톤 하이퍼노바'
11기 신규 부스터 팩 '포톤 하이퍼노바'

티아라멘츠 강점기는 차기 부스터팩 '포톤 하이퍼노바(PHHY)'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라는 신규 지원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현재 거의 모든 덱에서 용병으로 사용되는 '크샤트리라 펜리르'를 통해 티아라멘츠 기믹과 연결이 가능해져 더욱 유연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펜리르의 "덱에서 "크샤트리라" 몬스터 1장을 패에 넣는" 기동 효과를 통해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를 서치 후 소환하여 덱을 확정적으로 11장 덤핑할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펜리르 특수 소환 후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 서치
② 몬스터 일반 소환 후 해당 몬스터와 펜리르를 소재로 링크2 몬스터 소환
③ 묘지로 간 펜리르를 제외하고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 소환 후 덱 덤핑
④  링크2 몬스터와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로 스프린드 소환 → 메이루 덤핑
⑤ 메이루의 융합 효과로 티아라멘츠 키토칼로스 소환

티아라멘츠ㆍ크샤트리라(좌), 육세괴=파라이조스
티아라멘츠ㆍ크샤트리라(좌), 육세괴=파라이조스

아울러 '육세괴=파라이조스'라는 신규 필드 마법으로 인해 크샤트리라 몬스터를 서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금보다 덱의 안정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티아라멘츠는 이시즈파츠가 지난 7월 분기에 비해 25%가 감소하여 한번에 많은 덱을 덤핑하고 확정적인 플레이를 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 

한편, PHHY 출시 후 지금과 같은 독보적인 1티어 덱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기존 용병 테마로 활용되던 크샤트리라가 PHHY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단일 덱으로써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일소권에 대한 의존도도 낮고, 각종 서치 카드를 받음으로서 안정성도 높아졌고 원핸드로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상대의 몬스터 및 마법/함정 존을 막는 전형적인 비트다운 계열 플레이가 메인 기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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