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대전 오노마호텔 150여명 창립행사...민수시장 활성 토론도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창립 2주년 행사를 대전에서 열렸다. 사진=KRAUV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창립 2주년 행사를 대전에서 열렸다. 사진=KRAUV

 

“기초원천이 중요하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2주년을 맞아 축하한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이 9월 30일 대전 오노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조합 회원사 100여명과 무인이동체 산학연관군 리더 50여명 등 150여명이 모여 창립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이 참석해 2주년을 축하하는 축사를 했다.  

그는 “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을 1년 8개월을 지낸 이후 기초원천연구정책관으로 취임한 지 이제 한 달 반이다. 기초원천이라는 말처럼 기초를 튼튼하게 하고 근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다. 무인기 기초원천을 맡은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2주년을 맞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국회 창조경제특별위원회 의원들을 모시고 독일, 네덜란드 등 외국 현장을 둘러본 적이 있다. 그때 중요한 것이 무인이동체가 무인자동차와 드론 등 관련산업과 깊은 연관이 있고 잠재력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고 소개했다. 

유동현 KRAUV 전무가 2년 역사 보고와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박명기
유동현 KRAUV 전무가 2년 역사 보고와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박명기

그는 “무인이동체는 육-해-공부터 우주까지 커버하는 성장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분야다. 국토부와 국방부-산업부와 협력해 2027년까지 1500억 원까지 예산을 투자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민관협력을 잘 하고 있는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조합이 잘 운영되고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과 방법을 찾겠다. 앞으로 반도체 등 한국이 잘 하는 분야가 있는데 무인이동체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명진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이사장은 “2년간 코로나19임에도 조합은 엑스포 등 협업과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조합이 선도해 대한민국의 무인이동체가 주도하는 우주항공세상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유동현 전무의 KRAUV 추진 경과 보고에 이어 이두순 두산 DMI 대표의 ‘민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언’ 주제로 창립기념 발표와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토론회에는 송재근 한컴인스페이스 항공우주본부장 사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기술과 이경운 사무관,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정길수 대표, 해양드론기술 황의철 대표, 천풍무인항공 음영만 대표, 두시텍 정진호대표, 이두순 두산모빌리티티이노베이션 대표, 공간정보품질관리원 김태훈 실장이 참여했다.

또한 김현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기술과 과장은 토론회 마무리 멘트를 통해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의 활동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강왕구 무인이동체원천기술개발사업단장의 사회로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하며 UAM(도심항공교통) 최강국, 탐사로봇이 우주를 누리는 더 큰 꿈을 다졌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의 주요 회원사는 이사장사인 한컴인스페이스(최명진 대표) 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네스앤텍, 두산DMI, 대양전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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