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간담회에 진심으로 임하길 원하는 유저 메시지 전달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유저들이 13일 2차 마차 시위를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이 간담회를 진심으로 임하길 원하는 유저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당초 2차 마차 시위는 간담회 방식을 둘러싸고 유저 대표단의 핵심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카카오게임즈 측의 답변에 유감을 표하고자 계획됐다. 지난 12일 카카오게임즈의 추가 답변으로 간담회 주요 사안이 타결됐으나 마차 시위는 그대로 진행했다.
우마무스메 유저를 대표해 시위를 이끌고 있는 총대진 측은 "카카오게임즈의 추가 답변 메일이 12일 11시 38분에 도착해 다음날에야 확인했다"라며 "시위의 원인이던 쟁점이 협의가 된 만큼 실행에 고민이 있었지만 중단하기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총대진은 "간담회 건에 대해서는 사측과 협의가 진행됐다"며 "금일 시위는 간담회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유저들의 진심을 전달하고자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가 간담회에 진심으로 응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마무스메 유저들과 카카오게임즈의 간담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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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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