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지원, 아르카나 등 여름 업데이트 성과로 제2의 전성기 도약

- 마비노기 2022 썸머 쇼케이스 '잇츠 판타스틱 데이'

넥슨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가 여느 때보다도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넥슨은 올 7월 마비노기 신규 이용자가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넥슨이 지난해 3월 마비노기 유저 간담회 이후 1년 넘게 이어온 소통과 게임 시스템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7, 8월 두 차례에 걸친 여름 업데이트에서 그간 이용자들이 느꼈던 불편함을 대거 개선했다. 그 결과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기존 이용자들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면서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 신규·복귀 이용자 마음 훔친 '성장 지원' 업데이트

- 초보자 성장을 지원한 여름 1차 업데이트 'NEXT 뉴비스트'

지난 7월 마비노기는 18년간 쌓여온 방대한 콘텐츠들로 인해 부담을 느꼈던 신규, 복귀 이용자들을 위해 '성장 지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빠른 성장을 돕는 각종 아이템 지급뿐 아니라 전투부터 생활 스킬까지 게임 전반에 성장 요소가 있는 콘텐츠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개선이 이뤄졌고 난이도 또한 대폭 조정됐다.

 

■ 입문 퀘스트 '블로니 추억담' 개편

- 입문 퀘스트 '블로니의 추억담'
- 입문 퀘스트 '블로니의 추억담'

입문 퀘스트 '블로니의 추억담'도 개편했다. 퀘스트를 수행하는 신규 이용자에게는 레벨링과 경험치 보상을 강화해 기존 이용자와의 간격을 좁혔다. 대신 기존 유저들도 추억담 퀘스트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과 보상을 다시 획득할 수 있도록 퀘스트를 초기화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퀘스트 마지막 단계인 '블로니의 추억담' 4권을 메인스트림으로 변경해 퀘스트 완료 후 자연스럽게 메인스트림 퀘스트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한 점도 돋보였다.

여름 1차 업데이트 후 새롭게 '마비노기'를 시작한 한 유저는 “게임을 시작해보니 퀘스트와 수련, 레벨업 모두 속도감이 있어 장벽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기존 유저들도 "난이도가 대폭 완화된 걸 체감한다"며 "신규, 기존 유저 할 것 없이 업데이트 후 누구나 마비노기의 풍부한 콘텐츠와 스토리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선돼 유저 풀이 확장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 캐릭터 외형 확대 등 각종 편의성 대폭 개선

- 거미를 귀여운 아로마베어로 바꿔주는 최면향
- 거미를 귀여운 아로마베어로 바꿔주는 최면향

여름 업데이트에서 이용자 중심의 세심한 개선점도 돋보였다. 생성 가능한 외형을 대폭 확대해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를 한층 높였고, 거미를 무서워하는 이용자들을 위해서는 거미를 귀여운 아로마 베어로 바꿔주는 최면향을 선보였다. 또, 필수 퀘스트를 확인할 수 있는 퀘스트 수주 게시판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인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 상위 유저들을 위한 '아르카나' 재능 추가

- 히든 재능 각성 형태를 선보인 여름 2차 업데이트 'NEXT 아르카나'
- 히든 재능 각성 형태를 선보인 여름 2차 업데이트 'NEXT 아르카나'

8월에 진행한 2차 업데이트는 코어 이용자에게 초점을 맞췄다. '성장, 그 이상의 성장'을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재능 '아르카나'를 등장시켰다. 아르카나는 재능 간의 조합으로 탄생한 히든 재능의 각성 형태다. 상위 레벨 이용자들에게만 습득의 기회가 부여되는 특별한 재능이다.

근접 전투와 마법 재능이 조합된 마검사 딜러 '엘레멘탈 나이트'와 축복 재능에서 음악 재능이 더해진 서포터 '세인트 바드'가 추가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 조합의 '아르카나'가 등장할 예정이다.

마비노기는 여름 업데이트 분위기를 장기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용자와 소통을 지속하고 게임 내에서는 하반기 업데이트로 이용자 친화적 콘텐츠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민경훈 넥슨 마비노기 디렉터는 "준비한 여름 업데이트에 많은 밀레시안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마비노기가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밀레시안분들이 원하시는 방향을 세심하게 살피고 게임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