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작 방치형 RPG ‘포트리스 사가’, ‘조이의 여행’ 등 다양한 라인업 주목

테일드데몬슬레이어-오늘도던전(오른쪽)
테일드데몬슬레이어-오늘도던전(오른쪽)

“지난해 총 매출액의 40%를 1분기에 달성했어요.”

글로벌 캐주얼 게임 개발사 쿡앱스(대표 박성민)가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쿡앱스는 올해 1분기 매출 235억 원을 기록하며, 2021년 총 매출액의 40%를 1분기 안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2021년 전체 매출에 근접한 500억대 매출 실적을 2분기 안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쿡앱스 관계자는 이번 성과와 관련해 “지난 2019년부터 글로벌 히트작 마이홈 디자인 시리즈를 서비스하며 안정적으로 매출을 견인할 캐주얼 게임 개발을 다수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써니 하우스’와 ‘원더 머지’ 등 머지 장르 캐주얼 게임을 선보여 큰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 개편과 기업의 체질 개선을 지속하며 RPG 장르 개발에도 집중한 결과, ‘오늘도 던전’, ‘삼국지 키우기’,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등 방치형 RPG가 좋은 성과를 보이며 2022년 1분기 매출 신장세를 갱신하는 기폭제 역할을 담당하며 약진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기존까지는 퍼즐과 머지 장르가 기업의 주력 매출원이었다면, 지난해 3분기에 정식 론칭한 방치형 RPG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가 국내를 포함한 동아시아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며 2022년 하반기 방치형 RPG 개발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쿡앱스 측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235억 원 중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가 35%, ‘오늘도 던전’이 11% 분량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는 SSS등급 장비 추가 및 길드원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길드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며, 북미, 일본 및 유럽 국가의 유저 유입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22년도 2분기 결산은 잠정적으로 2021년 전체 매출에 근접한 500억대 매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2년 2분기 이후로도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정규 프로젝트로 편입된 감성 방치형 RPG ‘포트리스 사가’, 신작 퍼즐 게임 ‘조이의 여행(Zoey's Journey)’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대규모 채용도 진행 중이다.

한편, 쿡앱스는 2021년 연결 실적 기준 매출 545억 원, 영업이익 159억 원을 최종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연결 매출액 2019년 186억, 2020년 336억, 2021년 545억 원을 기록하며 매해 가파른 성장을 이어갔으며, 2019년과 대비해 300%의 성장률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 또한 2019년 29억, 2020년 133억, 2021년 159억 원을 달성하며, 2019년과 비교해 55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든 분야에서 2010년 회사 설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번에 발표된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재무제표, 2021년 연결 실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올해 추진하는 사업 현황과 사업계획 등 전반적인 IR 및 감사보고서 관련 자료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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