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신입 기획자로 입사 2년여 만에 주요 개발 스튜디오 디렉터 선임

캐주얼 게임 개발사 쿡앱스(대표 박성민)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캐주얼 게임 개발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 형성을 위해 내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쿡앱스는 ‘퍼플 오션’과 ‘플레이그라운즈’를 각각 이끌 신임 수장으로 강현빈(사진 왼쪽), 김병우 디렉터를 각각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퍼플 오션 스튜디오의 신임 수장으로 승진한 강현빈 디렉터는 올해 29살로 지난 2020년 4월, 쿡앱스에 인턴으로 입사해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으며, 불과 2년 만에 개발 스튜디오를 이끌 수장으로 깜짝 발탁됐다.

강현빈 디렉터는 입사 후 PVP 디펜스 게임 ‘랜덤 카드 디펜스: 배틀 아레나’ 론칭 과정에서 시스템 콘텐츠 기획을 주로 담당해왔으며, 지난해 6월에는 ‘Merge Manor: 써니 하우스’ 프로젝트 제안 및 메인 기획자로 개발에 참여했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공로를 인정받아 캐주얼 개발 스튜디오 퍼플 오션의 디렉터로 임명됐다.

북미 타깃 퍼즐 게임 개발에 전문화된 플레이그라운즈 스튜디오의 김병우 신임 디렉터 또한 올해 28살의 개발팀 영건으로, 지난 2019년 7월에 신입 기획자로 처음 입사해 2년 6개월 만에 쿡앱스의 주요 개발팀을 이끄는 수장으로 깜짝 발탁됐다.

김병우 디렉터는 쿡앱스의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한 매치3 퍼즐 게임 ‘마이 홈 디자인’ 시리즈 중 단일 타이틀 글로벌 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던시티’의 시장 조사, 콘텐츠, BM 설계 등을 담당하며 메인 기획자로 재직했다. 이후 신규 타이틀 론칭과 지속적 매출 향상 등 공로를 인정받으며 쿡앱스 역대 최연소 디렉터로 파격적으로 임명됐다.

쿡앱스 인사담당자는 “20대 신임 디렉터의 발탁은 학력이나 성별, 나이, 경력 연수 등 전형적인 인적 요인은 철저히 배제하고, 입사 후에 보여준 성공 경험과 제작 성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으로만 판단한 결과물”이라며 “캐주얼 게임 시장의 주류층인 MZ세대의 젊은 감각에 뒤처지지 않고,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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