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유저도 부담없는 BM 구성…장기 서비스 목표

유주게임즈가 신작 모바일게임 ‘인피니티킹덤’으로 SLG(전략시뮬레이션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국내 모바일 양대마켓 출시를 앞둔 ‘인피니티킹덤’은 최후의 문을 열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인 ‘현자의 돌’을 차지하기 위해 여러 왕국이 전쟁을 벌이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헬레네, 멀린, 에드워드, 잔다르크 등 역사 속 인물이 판타지로 재탄생시킨 게임이다. 출시 전 진행한 사전예약 이벤트에서는 100만명을 모집하며 흥행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유주게임즈는 게임 출시를 앞두고 다니엘 ‘인피니티킹덤’ 메인 프로듀서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니엘 메인 프로듀서는 ‘인피니티킹덤’ 핵심 게임 콘텐츠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으며, 유저의 건의를 수집해서 반영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인피니티킹덤’은 이미 글로벌에서 먼저 출시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게임이다. 한국 출시 이전에 어느 지역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나?

가장 먼저 출시된 지역은 유럽으로, 현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 홍콩과 대만 한국 지역에서도 정식으로 오픈하게 됐다.

경쟁할 게임과 비교했을 때 사령관 모습 등 아트적인 측면에서 유사성이 높다. 아트에서 중점을 둔 포인트는 무엇인가?

애니메이션풍의 아트컨셉으로 SLG라는 장르의 게임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장르로 보여드리고자 애니메이션풍의 아트 컨셉을 중점 포인트를 잡았다.

‘인피니티킹덤’이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인피니티킹덤’은 게임 시작시 3개 왕국으로 나뉘어 영토를 위해 싸우는 게임이다. 같은 왕국에 속한 서로 다른 지역의 플레이어라도 서로 협력하여 다른 왕국의 플레이어들의 침략과 대결에 맞서 싸워야 한다.

또한 이미지 표현력의 생생함을 더욱 강조하여 고품질의 3D 제품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각 캐릭터의 액션 표현에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영웅들의 표정과 눈빛은 여러차례 연마를 거쳐 완성됐다.

[한국 영령 이성계]
[한국 영령 이성계]

한국 시작 사령관으로 이성계와 을지문덕을 선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이성계는 조선의 제1대 왕으로, 재위 기간 농업을 발전하고 부대를 정돈하였으며 많은 학당을 차렸고, 을지문덕은 고구려의 초기 대신이며 출중한 군사 전문가다. 이성계와 을지문덕 모두 모두 역사에서 잘 알려져 있는 중요한 인물이다. 이들을 한국 최초의 영령(사령관)으로 선정한 것도 플레이어들에게 공감대를 생성하고, 친숙한 역사적 인물의 모습을 다시 느끼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유주게임즈는 같은 SLG 장르인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혹시 ‘인피니티킹덤’이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나?

특별하게 영향을 받은 부분은 없으며, 여러 SLG들의 특성과 강점을 최대한 담아 넣었다.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과 마찬가지로 ‘인피니티킹덤’도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으로 나뉘어 서비스된다. 두 버전이 서로 연동이 되는가?

한국에서는 PC버전(스팀)을 운영할 계획이 아직 없는 상태다.

다른 지역의 글로벌 유저들과 어떤 방식으로 전쟁을 치르게 되는가? 경쟁이 아닌 협동도 가능한가?

당연히 가능하다. 한국 유저는 세계 다른 지역의 유저와 같은 땅에서 동맹을 맺어 함께 도시를 공성하거나 따로 자신을 위하여 싸울 수 있다. 매우 흥미롭고 흥미진진한 전쟁 경험이 될 것이다.

주요 비즈니스모델(BM)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이부분은 저희가 직접적으로 설명드리기에는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어 양해 부탁드린다. 플레이하면서 즐겨보시길 추천 드린다. 과금과 시간 투자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인피니티킹덤'은 디자인 과정에서는 유저들의 장기간 게임 체험에 많은 신경을 썼다. 영령을 핵심으로 하는 초반에는 상대적으로 지출 비율이 높고, 지출과 시간의 비율이 7대3에 달한다. 하지만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1개월 후에는 4대6의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따라서 라이트 유저일지라도 장기적인 게임 진행 중 좋은 게임 경험을 얻을 수 있다.

한국 시장에서 목표가 있다면?

따로 정해둔 수치는 없으며, 다양한 연령층에서 저희 게임을 주목해주시는 것 그리고 SLG장르 역시 남녀노소에게 대중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출시를 앞두고 한국 유저들에게 한마디.

한국 유저들이 ‘인피니티킹덤’에서 전략 게임의 재미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는 게임에 대한 플레이어의 의견과 제안들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피니티킹덤’이 마음에 든다면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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