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고통은 과거의 판단과 행위의 산물...불평 불만보다 변화를

불평, 불만이 가득한 사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알고 보면 그 불평이나 불만도 자신이 만들어 놓고 남들 앞에서 드러내는 건 자신의 과오를 덮으려는 단순한 핑계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살아오면서 사람들에게서 느낀 점은 모든 일은 자신이 만든 허와 실을 모른다는 것이지요. 사람을 잘못 만나 피해를 본 것도 자신의 문제이며, 투자를 잘못해서 돈을 날린 것도 자신의 문제다.

젊은 하 시절 낭비와 목적 없는 삶이 고통스런 노후를 만들고 인간관계의 무관심이 황혼의 외로움을 만든 것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그때는 왜 몰랐을까?라는 책 광고의 카피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모두 알았다면 현재의 자신이 변화되어 있을까요? 

변화는 고통과 경험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성장에 고통도 껍질을 벗기고 나오듯 알고 보면 세상은 공짜가 없답니다.

현실의 고통은 과거의 자신의 판단과 행위의 산물이다. 그래서 현재 어떻게 변화해 나가야 하는지에 깨우침을 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변화 없는 미래는 불평, 불만이라는 가시나무를 더 크게 몸에 두르는 시간일 뿐이겠지요. 주변에 평안의 시간을 가진 온화한 분들을 만날 때 그들에게 느끼는 감성은 다릅니다. 

자신의 담는 그릇을 알고 적당하게 먹고 분수에 맞는 삶을 유지하며 무엇이든 많이 담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현실에 불평-불만을 내놓고 고통스러워 하는 자신을 철학자 니체는 ‘개’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불평이나 불만을 외부로 표출하거나 부각시키는 건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점입니다.

살면서 타인에 대해 불만을 내 자신에 자학을 하며 불만을 뜻대로 되지않은 삶의 방향에 불만을 너무도 많이 하고 살았습니다.

그 시간을 다른 쪽에 사용했다면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을 텐데요. 행복은 자신만이 만들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글쓴이=주홍수 애니메이션 감독 sisi9000@naver.com

주홍수 감독은?

주홍수 감독은 30년 가까이 애니메이터로 만화가로 활동을 해왔다. 현재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여러 작품을 기획 중이며 올 해 출판이 예정된 산문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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