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 시스템 대폭 변화… ‘도벽’, ‘생명의 샘’ 등 일부 룬 교체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가 오는 6월 2일 진행될 2.3패치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번 2.3 패치에는 신규 챔피언 4종과 스킨 출시, 룬 시스템 변화 및 신규 랭크 시즌 보상 제공, 친한 친구 기능 추가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먼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인기 챔피언 ‘이렐리아’, ‘리븐’, ‘루시안’, ‘세나’가 와일드 리프트에 새롭게 등장한다. 이 중 이렐리아는 기존 LoL 의 PC버전과는 다소 다른 스킬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세계관에서 부부로 등장하는 정화의 사도 루시안과 구원자 세나는 2인 공격로에서 함께 전투를 벌일 시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더욱 강한 전투력을 선보인다. 이번 신규 챔피언 4종의 합류로 와일드 리프트에서 플레이 가능한 챔피언은 7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패치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룬’ 시스템의 변화다. 룬은 챔피언에게 부여되는 기본 능력치로 유저가 특정 룬을 선택하여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을 결정,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스킬 사용 후 기본 공격 시 무작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었던 기존의 ‘도벽’ 룬은 이번 패치를 통해 기본 공격 및 개별 스킬 3회 적중 시 폭발적인 이동 속도와 둔화 저항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난입’ 룬으로 교체된다. 여기에 발동 조건이 제한적이었던 ‘생명의 샘’은 일부 효과가 변경되어 더욱 원활한 치유 효과가 발동되도록 변경됐다. 이 외에도 ‘결의’, ‘지배’, ‘영감’ 룬도 효과가 일부 조정된다.

게임 내 소셜 기능 중 하나로 친한 친구 기능 또한 새롭게 도입된다. 해당 기능을 통해 최대 20명의 플레이어를 친한 친구로 등록할 수 있으며, 친한 친구와 플레이 가능한 챔피언을 공유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특정 플레이어와 결속을 강화하면 함께 장식 콘텐츠를 획득할 수 있다.

게임의 편의성도 한 차원 더 개선됐다. 랭크 플레이 시 플레이어는 챔피언 선택 순서를 변경할 수 있으며, 게임 내 점수판도 이에 맞춰 자동으로 변경된다. 가장 빠른 네트워크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도록 4G/Wi-Fi 이중 채널 연결 옵션이 추가되었으며, 네트워크 테스트 기능이 재도입되어 게임을 시작하기 전 자신의 네트워크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식 콘텐츠인 챔피언 스킨도 함께 출시된다. 수영장 파티, 전투사관학교 등 LoL PC버전의 가장 인기 있는 스킨 테마가 추가되며, 아케이드 등 기존 스킨 테마에도 새로운 스킨들이 대거 더해질 예정이다.

한편 2.3 패치 기간 중 7월경, 와일드 리프트 세 번째 랭크 시즌이 시작된다. 랭크가 종료되기 전까지 10승 이상 승리 및 골드 티어를 달성한 플레이어에게는 ‘영광의 룰루’ 스킨이 보상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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