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1억 4800만 명- 안드로이드 시장 판매 절반 ‘11억 위안’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고공행진 속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CNG중신게임연구(中新游戏研究)가 발표한 ‘2013 1분기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판매 수익이 11억 위안(한화 약 2058억 원)을 돌파했다. 이 중 절반은 안드로이드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체 시장 수익 증가에 큰 역할을 해냈다.

2013년 중국 모바일 시장 판매수익 구조는 안드로이드 게임과 IOS 게임이 시장의 약 4분의 3을 차지했다. 그 중 안드로이드의 1분기 평균 수익이 iOS의 2배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게임 사용자 50.5% 증가한 1억  4800만 명
안드로이드, 모바일게임 판매 수익 절반 ‘11억 위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1분기 중국 내 모바일 게임 사용자 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전년 동기대비 50.5% 증가한 1억 48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iOS의 3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안드로이드는 iOS와 비교했을 때 최근 중국 시장 내 안드로이드 기반의 저가 스마트폰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안드로이드 사용자 증가 및 수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밖에 안드로이드의 제 3자 결제 시스템은 게임 사용자들의 결제를 용이하게 해주고 있으며, 현재 제 3자 결제 시스템은 모바일 게임 서비스뿐만 아니라 SNS, 검색, 보안 등 인터넷 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게임시장 역시 더욱 발전할 전망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현재 안드로이드와 IOS체제가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의 판매수익의 중심을 이루고 있지만 윈도우폰의 등장으로 시장 체제의 판도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두차이나 서승연 기자 yooooni403@duduchi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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