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술 관련 컨퍼런스 게임테크에서 키노트 맡아

천재 프로그래머가 예상한 게임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에픽게임스의 CEO이자 언리얼 엔진의 창시자인 팀 스위니(Tim Sweeney)가 한국 방문 일정을 갖는다.

세계적인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의 한국지사((www.epicgameskorea.com, 대표 박성철)는 자사의 팀 스위니 CEO가 7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팀 스위니는 둠, 퀘이크 등으로 유명한 id소프트의 존 카맥과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명망 높은 천재 프로그래머로 명성이 높다. 1993년 메릴랜드 대학 재학시절 에픽게임스를 설립한 이후 ‘언리얼 토너먼트’ 시리즈 및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와 같은 대형 게임들을 개발했다. 또한 팀 스위니는 존 카맥이 우주여행을 위한 로켓공학 등의 활동을 하며 게임 외적인 활동을 할 때도 꾸준히 게임 기술의 발전에 매진해왔으며, 이러한 결과물로 지난 해 최신 게임엔진인 언리얼 엔진 4를 선보였다.

팀 스위니가 공식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2010년 게임테크(Game Tech)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개발자들에게 첫 인사를 했으며, 지난 해에는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 2012(KGC2012)’를 방문해 ‘차세대 게임 개발 전략과 우리의 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게임테크를 찾는 팀 스위니는 급변하는 게임 업계를 돌아보고, 게임 기술의 발전과 미래, 그에 따른 게임 개발에 있어서의 변화에 대한 글로벌한 트렌드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파트너사들을 방문해 언리얼 엔진 이용시의 장∙단점을 들어보고, 게임 개발 기술에 대한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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