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7좌석 모두 매진, 우승 후보 CJ 블레이즈- 공격적 MVP 오존

일산이 LOL로 뜨거워지는 그 날이 왔다.

게임트릭스 기준 온라인 게임 46주 연속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가 15일 5시 일산 킨텍스 제 2 전시관에서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 결승전을 진행한다. CJ E&M 온게임넷은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e스포츠 최초로 전석 유료 좌석제를 시행한 이번 결승전에서는 9797석의 유료 좌석이 모두 매진되었다. 경기장 입구부터 수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뤄 LOL의 인기를 새삼 실감할 수 있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 경기 시작이 10분 늦춰지기도 했다.

▲ LOL 경기를 보기 위해 일산 킨텍스에 몰린 수많은 인파
앞 좌석에 앉기 위해 신의 손놀림으로 예매를 했다는 한 대학생은 "경기장에 사람이 정말 많아 놀랐다. 플레임 이호종 선수가 워낙 잘하기도 하고, CJ 블레이즈가 경험이 많아 결승전에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MVP 오존 역시 강한 상대라 어떤 경기가 될지 기대된다"며 기대를 보였다.
▲ 경기장을 찾은 대학생 정영상(25, 왼쪽)-박관국(25)
이번 결승전에서는 CJ ENTUS BLAZE(씨제이 엔투스 블레이즈)와 MVP OZONE(엠브이피 오존)이 우승컵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 우승 예상 조사에서 CJ 블레이즈가 89%, MVP 오존은 11%로, 이례 없는 결과를 선보였다.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꼽히는 CJ 블레이즈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는 MVP 오존의 맞대결에 과연 CJ 블레이즈가 예상대로 우승을 거머쥘지, MVP가 반전 드라마를 보여줄지 경기장은 시작 전부터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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