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쿨-디크로스-터트리고 등 모바일 신작 3종 단연 화제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 가장 역사를 자랑하는 게임쇼 ‘2013 E3’ 에서, 한국 모바일 게임 회사 ㈜라쿤소프트(대표 조영종)가 최초로 공개한 모바일 신작 3종이 눈길을 잡았다. 각자 개성 강한 게임성을 선보이며 세계 게임인들을 매혹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라쿤소프트 부스는 게임을 직접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줄지어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등 대형 부스 못지 않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게임의 인기는 바로 해외 수출 상담으로 이어져 첫날부터 디즈니, 반다이남코, 글루모바일 등과 의미 있는 미팅이 성사됐으며, E3가 진행되는 3일간 북미, 유럽, 중남미, 러시아, 일본, 중국 등지에서 온 전세계 바이어들과 약 30여 건의 미팅을 진행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메인 타이틀인 '마이스쿨'은 귀여운 캐릭터와 깔끔한 3D 그래픽을 선보여 특히, 여성 이용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마이스쿨'은 플레이어가 직접 학생이 되어 학교에 입학하고 학생회장에 선발되어 친구 및 선생님 NPC들과 교류하는 등의 학창시절 판타지를 실현시켜 주는 본격 학원물 SNG로, 기존 SNG에 강력한 캐릭터성을 결합시켜 건물짓기 게임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조영종 라쿤소프트 대표
더불어 '마이스쿨'은 이번 E3 버전에서 ▲건물을 파츠로 구분하여 꾸밀 수 있는 건물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완성도 높은 그래픽 ▲30여종의 캐릭터 NPC, 150여종이 넘는 건축물 등 방대한 콘텐츠를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액션 RPG '디크로스'는 손쉬운 조작으로 즐기는 화끈한 액션성으로 남성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수준 높은 FULL 3D 그래픽 속에 PC 게임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게임 기능들을 단순한 조작만으로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모바일 UX 기술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에이엘소프트에서 개발한 라쿤소프트의 첫 번째 퍼블리싱 타이틀 '터트리고'는 페이스북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셜 기능과 간단한 조작과 쉬운 게임성, 시원시원한 타격감 등 참신한 게임성을 홍보 중이다.

라쿤소프트 조영종 대표는 “이번 E3 출품을 통해 이용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직접 확인하면서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며 “라쿤소프트가 내놓을 3종 게임의 하반기 글로벌 성과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신생 모바일 게임사인 라쿤소프트의 ‘E3 2013’ 출품은 코트라(KOTRA), 경기콘텐츠 진흥원,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는 ‘한국 공동관’을 통해 성사됐다.

라쿤소프트의 ‘2013 E3’ 라인업 정보는 라쿤소프트 홈페이지(www.racoonsof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LA=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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