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종특 게임 평가 속, 3-4위전은 김민철-정종현 대결

'스타크래프트2 지존'의 자리에 과연 누가 오를 수 있을까. 

7일부터 서울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시작된 '스타크래프트2 월드챔피언쉽(WCS)'의 결승전이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최고의 왕좌를 결정하며 마무리를 한다. 

▲ 잠실 실내체육관 WCS 안내
파이널 본선 진출자 16명 중 13명이 한국인으로 '코리아 파워'를 과시한 가운데 4강 대진표도 역시 한국 선수들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역시 스타크래프트는 '한국인의 종특(종족 특성)은 역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날씨가 한여름 폭염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스타를 사랑하는 수많은 관객들이 9일 잠실 실내체육관을 찾았다. 관중석에 가득 찬 관객들은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게임을 즐겼다.

▲ WCS 관람을 위해 모인 수많은 관객들
▲ WCS 관람을 위해 모인 수많은 관객들
9일 진행된 4강전에서는 4강전에서 김민철과 김유진의 손에 땀을 쥐는 대결에서 김유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진 정종현과 이신형의 대결에서는 이신형이 일명 '정종왕'으로 불리는 정종현을 이기며 테란의 왕좌를 빼앗았다.

한편 결승에 진출한 김유진과 이신형의 경기는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 김유진 선수(왼쪽)-이신형 선수
이번 WCS경기에서는 우승 상금 4만 달러를 포함해 총 15만 달러 규모의 상금과 전 세계 선수 랭킹에도 도움이 되는 포인트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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