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캔펀딩, 핸드메이드 보드게임 'The Dark Ages' 제작 프로젝트 진행

2012년 경원대 토목과를 졸업한 정종선 씨는 전공에 맞춰 취업도 하고 사회생활도 해봤지만 게임기획자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게임 제작에 관심이 많아 게임 기획의 일환으로 여러 보드게임을 만들어보게 되었고 그 결과물 중 하나가 “The Dark Ages”이다.

“The Dark Ages”는 여러 장르가 합쳐진 형태의 전략, 경영, 건설게임으로 다른 경쟁자를 지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게임에서 규모가 커서 불필요한 시스템은 과감히 제거하고 카드의 숫자를 줄여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전투방식은 TCG와 비슷하지만 주사위를 사용하는 점과 움직이는 말(지휘관)을 통한 전략으로 봤을 때 오리지널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정종선씨는 네이버 대표카페인 ‘자작보드게임월드’에 “The Dark Ages”를 업로드했고 회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제작을 결심했지만 대량생산이 어렵고 비싸다는 한계에 봉착하면서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결국 핸드메이드로 제작을 결정, 진정한 한정판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유캔펀딩에서 진행 중인 “'The Dark Ages' 보드게임 제작 프로젝트” 에 참여할 경우 후원 금액에 따라'The Dark Ages' 제작과정 PDF, 후원자명기재, 출력해서 사용할 수 있는 'The Dark Ages' DIY Edition 배송, 제작자와 함께 게임 진행, 오리지널에사용하는 카드 세트, 'The Dark Ages' 오리지널, 국가카드, 병사카드, 영웅카드가 추가된'The Dark Ages' Limited Edition, 여기에 병사의 말을 피규어로 교체하고 고급 주사위가 추가된 'The Dark Ages' : Renaissance가 제공된다.

유캔펀딩 관계자는 “킥스타터에서 진행되었던 보드게임 “Zombicide: Season2”의 경우 8,944명으로부터 2,255,018 달러 (약 27억- 목표금액의 9,020%)를 모으면서 대성공을 거두었다”며 “전세계적으로 보드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만큼 유캔펀딩은 보드게임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우리나라 보드게임의 발전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The Dark Ages' 보드게임 제작 프로젝트”는 6월 27일까지 유캔펀딩을 통해 진행되며 목표금액은 200만원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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