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또 다른 '방', 16명의 20대 남녀 스마트폰 게임 어플 공개

20대 청춘들의 재산은 어떤게 있을까?

최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스웨덴 사진작가 사나 크비스트의 '스웨덴 20대의 전재산'이라는 사진이 화제가 되었다. 방 안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잔뜩 쌓아놓고 찍은 사진 속에서 개인의 관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 사나 크비스트의 '스웨덴 20대의 전재산' 사진
어떤 이는 책이 대부분이고, 커다란 운동기구가 자리를 차지하기도 하고, 카메라를 종류별로 쌓아둔 사람도 있다. 네티즌은 "방 하나와 꿈 하나", "자기 돈으로 이룬거면 대단하다. 멋지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마트폰 역시 개인의 취향을 여실히 드러내는 또 다른 '방'이다. 이런 방 안에 한국의 20대는 어떤 게임을 쌓아두었을까? 게임업계에 종사하지 않는 길거리에 흔한 20대 남녀들의 스마트폰을 살짝 열어봤다.

사진을 통해 알 수 있 듯, 게임이 1~2개밖에 되지 않는 사람부터 32기가를 게임으로 꽉 채우고 종류에 따라 폴더를 달리한 사람도 있다.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평균적으로 게임 어플이 더 많다.

여자들의 경우 '쿠키런', '윈드러너' 등의 런류 게임과 '애니팡 사천성', '캔디크러시사가' 등의 아케이드 게임이 많다. 앱랭커에 따르면 '쿠키런'의 경우 여성의 비율이 57.59%로 더 높게 나타나며, '애니팡 사천성' 역시 여성의 비율이 61.67%로 높게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아케이드 게임부터 '마구마구2013' 등의 스포츠게임, '제노니아5' 등의 RPG, '밀리언아서' 등의 카드배틀게임까지 다양한 장르를 볼 수 있다. 앱랭커에서 '마구마구2013'은 남성의 비율이 90.82%로 나타나고, '제노니아5'는 88.83%으로 압도적으로 남자가 많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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