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상하이 개막 열기 폭발, 입장권 빼앗기 위해 해프닝도

“LOL 올스타전 입장권 내놔라.”

24~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3’가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올스타전답게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 LOL 올스타전이 열리는 상하이 동아체육관 앞의 암표상.
특히 1만석 전좌석 입장권이 4일만에 완전 매진되어 입장하고 싶어하는 중국팬들의 아쉬움이 많았다. 소녀시대가 중국 공연을 열린 이곳은 뜨거운 열기로 휩싸였다.

개막전날 24일 상하이 동아체육관 주위에는 표를 못구하는 팬들과 암표상들이 대로에서 거래가 오갔다. 이 때문에 개막전 전날 23일에는 라이엇게임즈 티셔츠를 입고 숙소를 산책하다는 라이엇게임즈 직원 하나는 팬들에 둘러싸여 “입장권을 팔라”는 요구를 들어야는 해프닝이 생기기도 했다.

▲ LOL 올스타전에 입장하고 있는 팬들.
입장권은 1층 300위안(6만원), 2층 200위안(4만원), 3층 100위안(2만원)으로 책정되었는데 완전 매진돼 이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였다(첫날은 200-100-50위안).

강수원 라이엇게임즈 커뮤니팀 부팀장은 “라이엇게임즈 표시가 되는 티셔츠를 보고 팬들 30여명이 몰려들어 ‘입장권 팔라’고 소리쳐 깜짝 놀랐다”라고 소개했다,

▲ 24~26일 올스타전을 입장할 수 있는 입장권과 프레스 카드.
▲ LOL 팬들로부터 '레어' 아이템으로 알려진 목띠.
개막식 현장의 무대는 LCD로 장식되어 있고, 선수별 5개 LCD가 세로 설치되어 있다. 또 팬들을 위한 선물을 던져주자 엄청난 함성이 쏟아졌다.

한편 지난해 롤스컵에서부터 선보인 입장권 목걸이는 롤 이미지가 새겨져 그 마크만으로도 ‘레어아이템’으로 여겨 팬들에게 소유욕을 부추긴 인기 아이템이다.  

상하이=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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