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설, 공식홈페이지 통해 “출시 이후 패치”

[게임톡]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2012년 화제작 '디아블로3'가 출시되더라도 당분간 투기장에서의 PVP는 즐기지 못할 것 같다.

제이 윌슨(Jay Wilson) 블리자드 디렉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블로3의 PVP 콘텐츠와 시스템이 아직 개발팀에서 지향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 심사 숙고 끝에 발매 당일에는 PVP 투기장 시스템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완전히 삭제된 것은 아니다. 게임이 출시된 이후 패치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힌 것.

그는 “많은 팬들이 PVP 콘텐츠를 기다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모든 PvP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면 다양한 지형과 구성으로 이루어진 투기장 맵과 PVP 관련 업적, 그리고 비슷한 수준의 팀을 빠르고 쉽게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상대 찾기 시스템이 도입된다. 상대 팀원을 성공적으로 쓰러뜨렸을 때 보상을 얻는 개인 성장 시스템도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볼 때 이 같은 발표는 발매일을 맞추기 위해 PvP 콘텐츠를 보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액티비전 블리자드 내부에서의 디아블로3 출시 압박이 그만큼 큰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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