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주차 소셜북랭킹, '이기는 습관' 전옥표 저, "최선을 다해서 힘든 것"

'절망과 한숨이 희망과 경탄으로 바뀌는 것, 그것이 삶의 드라마다. 지금 힘들다면 잘하고 있는 것이다' -전옥표

주말이 지나가는 속도는 LTE급이고, 평일은 2G급으로 지나간다. 자비로운 부처님이 주신 꿀 같은 연휴는 끝나고 새로운 한주가 시작했다. 직장인들의 서운한 마음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선선한 날씨의 월요일, 책 속의 좋은 글귀를 공유하는 책 SNS 서비스인 '책속의 한줄'에서 5월 2주차 소셜북랭킹을 소개한다.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지난주에 이어 1위에 멈추어 사랑을 받고 있다. 4위에 오른 전옥표의 '지금 힘들다면 잘하고 있는 것이다'를 제외하고 기존에 소개되었던 책들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 힘들다면 잘하고 있는 것이다'는 '이기는 습관'의 저자 전옥표 박사가 전하는 격려의 메시지다. 계획대로 풀리지 않거나 결과가 좋지 않아 좌절하는 이들에게 힘들면 참지 말고 목놓아 펑펑 울라고 한다. 지금 잘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힘이 드는 것이다.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힘든만큼 찬란한 미래가 있다. 생의 의지를 갖고 아픔을 견디면 모두 스쳐 지나가는 일임을 깨닫는 것이 인생이다. 지금 힘들다면 치열한 삶의 기록과 흔적을 남기는 중인 것이다.

벅차고 힘든 이들을 위한 이 책의 공감 한 줄을 살펴보자.

'마음이 아프고 힘들고 지쳤는가. 그렇다면 수 천리를 날아온 철새에게서 삶의 강인함을 배워보기 바란다. 아름다운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긴 여정을 날아온 철새들은 힘들고 지쳤다고 낙심하지 않는다. 환경을 초월하여 그들의 삶을 영위해가다 최후의 승자는 이 세상을 떠날 때 웃을 수 있는 사람이다'

'두려움은 마음의 병이다. 인간 대 인간이라는 존엄성을 위협하기도 한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를 두려워하고 학력이 낮은 사람이 고학력자를 두려워하기도 한다. 자신의 결핍된 요소에 두려움이 파고 든다. 그래서 두려움의 실체를 아는 일이 중요하다. 내가 저 사람을 왜 두려워하는지 이유를 알면 극복할 수 있다. 건강한 마음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이겨낸 마음이다'

힘들다는 것은 힘든 일 그 자체 때문이 아니라 힘들다고 여기는 생각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어차피 바꾸지 못할 현실이라면 스스로를 다독이며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은 어떨까.

저자는 '역경없는 삶은 독'이라고 말한다. 결국 인생에서 남는 건 가장 힘들었던 일들이다. 청무밭인가 하고 내려왔다가 날개가 젖은 나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처: 책속의 한줄
홈페이지: http://www.liking.co.kr/book_sns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