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민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1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전시존 관람 및 이벤트 체험, '사연 토크쇼' 등의 공격적인 유저 서비스를 진행했다.

특히 유저들을 가장 흥분시킨 것이 '업데이트 소식'이다. 오죽하면 씨스타 공연보다 더 호응이 높다는 소리가 나왔다. 메이플스토리는 매번 업데이트마다 최고 동접 기록을 경신했다. 2011년에는 62만 6000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여름방학 'RED 업데이트' 역시 수많은 유저들의 기대속에 화려한 댄스와 함께 영상으로 공개됐다.

업데이트는 'Revolution(혁명)' 'Evolution(진화)' 'Delight(즐거움)'라는 'RED' 키워드 아래 진행된다.

■ '모험가' 전면 개편!

레볼루션에서는 가장 크게 '모험가' 직업의 변화가 있다. 인터뷰를 할 때마다 '모험가 직업 밸런스 맞춰주세요'라는 말을 할 정도로 '모험가'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가 매우 컸다.

듀얼 블레이드와 캐논 슈터의 새로운 합류로 모험가가 더욱 강해질 예정이다. 또한 자유로운 전직 시스템으로 원하는 직업군으로 바꿀 수 있으며, 모험가의 서와 스토리라인이 추가된다.

■ 씨스타보다 경매장?

에볼루션에서는 '무료로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 캐시가 없어도 누구나 즐겁게 플레이 가능한 게임'을 선언했다. 메이플 마일리지를 통한 보상도 강화된다.

■ 신대륙 추가, 월드 통합지역, 1:100 보스전투 기대 ↑

신대륙의 추가로 신규 사냥터와 콘텐츠 추가가 있다. 또한 모든 월드의 캐릭터가 한 자리에 있을 수 있는 월드 통합지역이 생겨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다. 실시간으로 침공 가능한 군단장과의 전투와 1:100으로 싸우는 거대 보스와의 한판 승부 역시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린 메이플스토리의 업데이트는 2013년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 측은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다시 알릴 계획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