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완 헬모드 최초 공략 '메르메르임군'-최초 200레벨 달성 '타락파워전사'
'메이플스토리'의 슈퍼스타 '메르메르임군'과 '타락파워전사'가 떴다.
넥슨이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민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1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전시존 관람 및 이벤트 체험, '사연 토크쇼' 등의 유저 서비스뿐만 아니라 인기가수 '걸스데이'와 '씨스타'의 축하 공연도 있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에서 아이돌 가수만큼이나 유명한 '메르메르임군'과 '타락파워전사'도 직접 만날 수 있었다.
행사 시작과 함께 미녀 MC의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에 당황하지 않고 당당히 손을 들어 인터뷰 의사를 밝힌 패기있는 남자가 있었다. 그는 "안녕하세요. '임군'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순간 행사장은 웅성거렸다.
사람들은 "저 사람이 임군이래"라며 주목하기 시작했다. '메르메르임군'은 아스완 헬모드를 최초로 깬 유명인이다. 그는 메이플스토리 10주년 행사에 대한 소감을 말하며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진행했다.또한 메이플스토리를 하지 않는 사람도 알 만큼 유명한 유저 '타락파워전사'도 만날 수 있었다. 최초로 200 최고레벨에 오른 50대 유저로 잘 알려진 그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메이플스토리가 가족과 함께 하는 국민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던 공로에 대한 시상이다.친근한 게임속 캐릭터가 아닌 말쑥한 정장 차림의 '타락파워전사'는 약간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아들이 '메이플스토리' 게임 속에서 거지로 살아가는 게 불쌍해서 가족들이 힘을 합쳐서 만들어진 게 타락파워전사다.현장에는 아버지가 게임에 입문하게 된 당사자인 아들도 찾아와 메이플 유저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역시 '타락파워전사'의 인기를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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