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레인저>, <마계촌>, <짱구는 못 말려> 등 온라인 게임 공개

▲ 파워레인저 온라인
[게임톡] 최근, 인기 TV시리즈나 애니메이션 등 유명 IP(지적재산권)을 이용한 온라인 게임들이 대거 나타났다. 이런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들은 주요 인기 캐릭터들이 그대로 등장하고, 원작의 풍성한 세계관 등이 잘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1975년부터 37년 동안 어린이들에게 꿈과 모험의 세계를 선사한 ‘파워레인저’ 시리즈가 온라인 게임으로 탄생됐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와 대원미디어㈜(대표 안현동)가 투자하고, 엔트리브소프트와 ㈜아이언노스(대표 박찬규)가 공동 개발 중인 횡스크롤 액션RPG로 3월 29일부터 7일간 2차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간다.

액션RPG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파워레인저의 여러 시리즈 가운데 ‘매직포스’를 토대로 개발됐다. 원작 ‘파워레인저 매직포스’는 주인공들이 마법사로 설정됐는데, 게임에서도 각 주인공의 개성이 잘 반영됐다.

예를 들어 물체로 변신해 적들을 공격하는 핑크 레인저의 경우 게임에서도 전투 도중 대포로 변신해 적들을 날려 버리곤 한다. 또한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파워레인저만의 재미인 ‘변신’과 ‘합체기’를 게임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구현됐으며, 몬스터도 원작의 콘셉트에 맞춰 개발됐다.

이번 테스트는 인원제한 없이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저는 5명의 레인저 중 레드, 옐로우, 핑크 레인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총 20레벨까지의 게임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 파워레인저 온라인
'마계촌 온라인'도 유명한 원작이 있는 게임이다. 오는 11일까지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는 '마계촌 온라인'은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에서 서비스하고, 씨드나인게임즈(대표 김건)와 캡콤(대표 츠지모토 하루히로)이 공동 개발한다.

'마계촌 온라인'의 원작은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일본 캡콤에서 1985년 아케이드 형태로 선보인 전설적인 명작 액션게임 ‘마계촌’이다.

원작 ‘마계촌’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15종이 넘는 속편 타이틀이 발매돼, 총 41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시대를 풍미한 오락실 게임으로 명성이 높다.

원작 ‘마계촌’은 마계에서 온 악당에게 납치 당한 공주를 구하는 스토리로, '마계촌 온라인' 역시 원작의 스토리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또한 원작 특유의 으스스한 게임 배경과 유머, 위트요소 등 독특한 콘셉트를 활용, ‘마계촌’의 매력 요소를 '마계촌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재현했다.

▲ 마계촌 온라인
명작 만화 '짱구는 못말려'도 온라인 게임으로 변신했다. ㈜윈디소프트(대표 백칠현)는 대원미디어와 ㈜레인폴소프트(대표 서성영)가 공동 개발 중인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에서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 테스트를 진행한다. 지난 '구슬 먹은 고양이 테스트'에 이은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 테스트는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 6차 테스트로, 최적화된 서비스와 서버 안정성을 목표로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은 일본 유명 작가 ‘우스이 요시토’의 명작 만화 ‘짱구는 못말려’를 바탕으로 제작된 횡스크롤 액션 RPG이다. 원작 <짱구는 못말려>는 전세계 30개국에서 TV로 방송됐고, 전 세계에 7000만부 이상 단행본이 판매된 작품으로서 5살 박이 짱구의 뻔뻔함과 기발함, 능청맞은 모습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받아온 작품이다.

▲ 짱구는 못말려 온라인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은 서비스 초반 게임 인지도를 높이는 데 원작의 힘을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 확보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며 “ 물론 원작 구현에만 충실하다 보면 게임적 재미가 떨어질 수 있어, 때로는 원작에 없는 몬스터나 무기 등을 추가하는 융통성도 필요하다. 원작도 살리면서 게임으로써 성공하기 위해선 파트너사들 간의 긴밀한 협업은 필수”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