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호 담당자가 밝힌 30:1 마블챌린저 선발 기준은?

마블챌린저는 넷마블 대학생 서포터즈다. 게임 홍보 및 사회공헌활동,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

배민호 CJ 넷마블 마블챌린저 담당자는 “가장 많이 본 것은 열정이다. 스펙보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열정을 봤다. 뽑힌 마블챌린저 친구들은 열정이라면 국가대표급이다. 친구들의 모습에 자극도 받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좋다. 특히 톡톡 튀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매번 놀란다”며 칭찬했다.

그는 “마블챌린저는 1차로 서류, 2차는 면접으로 뽑혔다. 서류에서는 게임 리뷰와 게임 마케팅에 대한 글을 써서 제출했다. 2차에서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센스를 본다”라고 설명했다.

'게임 용어로 나를 설명하기'라는 퀘스트 등은 게임회사다운 '신의 한 수'다. 이렇게 뽑힌 7명의 마블챌린저는 30: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정예몹(특별히 우수하고 센 몬스터)들이다.

그렇다면 소수정예로 일하기 힘들지는 않을까. 마블챌린저인 김태헌 학생(경희대, 26)은 "서로 각자 특화된 분야가 있다. 영상을 잘 다루거나, 사진을 잘 찍거나, 꼼꼼하게 정리를 잘 하거나. 게임을 좋아한다는 큰 틀 안에서 각자 다양한 능력을 가져 서로 배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CJ 넷마블 마블챌린저 1기 김태헌(왼쪽)-정세라
정세라 학생(숙명여대, 23)은 "힘든 점은 없다. 오히려 소수라 좋은 것 같다. 매주 만나 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하다보니 가족 같이 친하다. 특히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게임용어로 대화를 하기도 한다. 다른 친구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너무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어 재밌다"며 자랑을 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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