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타 입소문 인기 한몫, 윤호유노-규현-온유도 마니아

역시 1등 게임은 스타들의 사랑을 받는다. 구글 플레이에서 최고 매출을 질주하고 있는 ‘윈드 러너’가 최고 연예들의 듬뿍 사랑을 받아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민호 미투데이 캡처
‘윈드러너’를 사랑하는 스타로 대표적인 인물은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태양과 샤이니 민호(최민호)다. 그리고 슈퍼주니어 규현, 동방신기 유노윤호(정윤호), 샤이니 온유(이진기), 신화 신혜성 등이다.

특히 최근에는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태양이 승리에게 ‘윈드러너’에 대해 물어보는 사연이 카카오톡에 포착되어 “요즘 윈드러너 때문에 카톡이 테러 당함”하는 소식이 퍼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태양과 같은 YG소속사의 글로벌 스타 싸이의 캐릭터가 ‘윈드러너’에 추가했다는 소식에 모바일 게임주 위메이드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올해 1월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링크 투모로우에서 출시한 ‘윈드러너’는 단순한 컨트롤을 기반으로 적절한 난이도와 캐주얼 게임 이상의 퀄리티 등으로 무장해 매출 1위의 쾌속질주 중이다.

최고 인기비결은 무엇보다 위메이드의 ‘촉’이 작용했다. 개발사 링크투모로우 이길형 대표는 “애니팡-캔디팡-드래곤플라이트 등 1등 게임을 잇는 계보를 자동차나 런 게임 둘 중 하나가로 예측했다. 3D요소가 특화된 자동차보다 런을 선택해 발빠르게 출시한 것이 통했다”고 말했다.

태양의 SNS중
기에다 ‘윈드러너’의 인기를 뒷받침한 것이 즐겁게 플레이하며 개인 SNS에 자발적으로 게임과 관련된 멘션을 올려준 연예인들이었다. 홀수 이름 작명이 대박을 낸다는 징크스를 깨며 온유처럼 “바람을 가르고 달리자”라는 자발적으로 SNS 홍보를 해준 스타들의 입소문이 큰몫을 한 것이다.

‘윈드러너’는 출시 이후 역대 최단 기간인 12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 기록했다. 그리고 4월에는 유니티가 뽑은 최고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상 수상을 받았다. 이처럼 자발적으로 스타들이 즐기게 된 1등 게임 ‘윈드러너’는 게임성과 대중성을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행복한 게임 중 하나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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