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브라이언-해병 지미, "캐릭터 이름 고심 중 떠올라 사용"

넷마블 ‘서든어택’에는 박보영이 있다면, ‘헬로히어로’에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있다.

핀콘의 모바일 소셜RPG ‘헬로히어로’는 180개 이상의 귀여운 영웅들의 모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수많은 영웅 캐릭터들은 핀콘과 관련있는 인물들이 숨어있다. 그 중 NHN한게임 창업자이자 카카오 김범수 의장과 핀콘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의 직원들도 포함되어 있다.

김범수 의장의 영어 이름은 브라이언으로, ‘헬로히어로’에서 ‘해병 브라이언’으로 등장한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게임 속에서 ‘해병 지미’다. 그밖에도 윤미영 관리팀장은 ‘서큐버스 로지’, 김윤지 매니저는 ‘바네사’으로 나온다.

▲김범수 의장(왼쪽)-임지훈 대표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충길 핀콘 대표는 "캐릭터 이름을 고심하던 중 케이큐브 식구들의 영어 이름이 떠올라 사용하게 됐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헬로히어로’는 3월 19일 앱스토어에 론칭해 6일만인 25일 iOS부문 최고 매출 게임 1위에 등극했다. 점점 미들코어 게임이 등장하는 게임업계에 한 획을 그으며 유저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다. 2일에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다양한 영웅들과 기능을 추가해 대박의 롱런을 기대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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