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대표 “NC 1군 데뷔날 그냥 있을 수 있나” 아이디어

엔씨소프트가 야구팀 NC다이노스 1군 데뷔 날 임직원이 대규모 응원에 나선다.

제9구단 NC 다이노스의 첫 정규시즌 1군 경기일은 4월 2일. 엔씨소프트는 오전 근무를 마치고 약 1000명의 임직원이 52대 전세 버스를 대절해 마산구장을 찾는다. 상주인력만을 제외하고 가급적인 많이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NC 1군 데뷔날 그냥 있을 수 있나”는 김택진 구단주에게서 나왔다. 또한 1군으로 승격해 역사적인 의미를 임직원의 한마음 한뜻이 뭉쳐서 나온 것이다.

특히 개막전 상대도 지역 라이벌 롯데이라서 더욱 흥미를 돋우고 있다. 개막 2연전을 쉬는 NC로선 3월 30∼31일 사직에서 한화와 2연전을 치른 뒤 창원을 찾는 롯데를 상대로 1군 무대 첫 승에 도전해볼 수 있는 절묘한 기회이기도 있다.

엔씨소프트측은 “1군 승격과 함께 홈구장에서의 개막적이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높이기 위한 세부 이벤트를 여러 가지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현장에서 게임사의 톡톡한 이색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을 암시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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