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선 기자의 레알게임톡' 4월부터 주 2회...게임 신조어 등 조명

혹시 ‘짭밀아’는 말을 아시나요? 지난해부터 한국 게임에 카드수집게임, CCG(Collectable Card Game) 바람을 불어일으킨 '확산성 밀리언 아서'의 짝퉁(?) 게임을 가리킨 말이다.

그렇다면 ‘어그로’라는 말은? 게임에서 ‘몬스터의 위협수준’을 뜻한다. 유명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생긴 단어다. 현실에서는 응용되어 ‘악플’과 자극적인 글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자극적인 말이나 행동을 뜻한다.

미국의 비영리 재단 Ted는 기술, 오락, 디자인에 관련된 정기적으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여기서 ‘제인 맥고니걸’ 미래연구소 수석디자이너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은 일주일에 30억 시간을 온라인 게임에 쏟아 붓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젠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새롭게 모바일을 통해 그 이상의 시간을 소비한다. 실제로 스마트폰 사용 중 게임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표를 참고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2시간을 어플리케이션에 사용한다. 이때 절반에 가까운 시간 43%의 시간을 게임을 하는데 사용한다.  2위인 소셜 네트워킹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숫자다.

이처럼 게임은 지구촌 라이프 라이프에서 뗄래야 떼어낼 수 없는 존재다. 그동안 사람들이 게임 세상에 들어가 즐겼다면 이제 확 달라졌다. 게임이 세상으로 걸어나와 말을 걸고 있다. 수많은 신조어가 게임에서 나오고, 젊은이들은 생활 속에서 ‘득템’(아이템 습득), ‘도핑’(능력치 상승) 등의 게임 용어를 자유자재 사용한다.

한경닷컴 게임톡은 이처럼 생활 속에 파고든 게임으로부터 파생된 신조어와 문화 트렌드에 대해 돋보기를 대고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바로 4월부터 연재를 시작하는 ‘황인선 기자의 레알겜톡’이 그것이다.

황인선 기자는 20대 새내기 게임기자다. 그리고 열혈게이머로 현재 대학생이기도 하다. 게임업계에 봄바람처럼 상큼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연재는 일주일에 두 번 월요일과 수요일 독자를 찾아간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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