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파티장인 개그맨 장돔민 PC방 전격 방문

짝꿍'의 스타 서연지(왼쪽)와 데저트 이글.
[게임톡]‘짝꿍’의 스타 서연지(24)와 데저트 이글(28)이 ‘리프트’ 유저 파티장을 전격 방문해 주목을 끌었다.

26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소재 개그맨 장동민의 ‘옹PC방’을 찾아온 이들은 150명의 유저들과 함께 게임 ‘리프트’를 즐겼다.

온게임넷 스타걸 서연지
온게임넷 스타크래프트걸인 서연지는 ‘리프트’가 난생 처음 해보는 RPG였다. 서연지는 “6렙까지 해봤는데 복잡하지 않고 인터페이스도 편안했다. 평소 ‘스타크래프트’ ‘좀비온라인’ 등을 즐기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아프리카TV BJ로 잘 알려진 데저트 이글(한국명 이상길)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 PVP 한국초대챔피언 출신. 그는 이미 ‘리프트’ 해외 서버에서 한국인 최초로 50레벨을 찍었고, 그라운드 제로 레이드로 막강 실력을 뽐냈다.

▲ 아프리카 TV 인기 BJ 데저트 이글의 앙증맞은 모습
“리프트는 북미 온라인게임 콘텐츠로는 최고 수준이다. 인터페이스도 와우를 능가한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잠깐 해본 후 이번해 다시 해보면서 한글화 서비스가 궁금했는데, 한글화가 잘 돼있고, 글자 폰트도 세련됐다.”

데저트 이글은 최근에는 ‘아키에이지’ 대표 BJ로도 이름이 높아 MMORPG 장르의 BJ로는 독보적이다. 그는 “제가 리프트의 해머넬 던전의 레이드 보스의 성우로 참여한다. 어떤 보스인지는 말 못하지만 나중에 꼭 찾아봐 달라”며 특유의 익살어린 표정을 지어보였다.

짝꿍 여자 1호로 출연한 서연지
짝꿍 남자 1호로 출연한 데저트 이글
두 사람은 ‘짝꿍’에서 각각 남자 1호, 여자 1호로 출연했지만 짝이 되지 못하고 엇갈렸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무척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처음으로 ‘리프트’를 통해 RPG를 해본 서연지는 “데저트 이글이 천사처럼 가르쳐줘 재밌게 배웠다”고 했고, 데저트 이글은 “스타크래프트걸로 유명하신 서연지씨는 다른 장르고 쉽게 적응한다”고 추켜세웠다.

데저트 이글.
‘리프트 파티’가 열린 ‘옹PC방’은 개그맨 장동민이 직접 운영하는 PC방으로 부산에 2호점을 두고 있다. 옹은 TVN의 코미디빅리그에 출연 중인 옹달샘 멤버(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로 팀 이름의 첫 글자를 땄다. 유상무도 PC방을 운영하지만 장동민처럼 자신의 사업이 아니라 프랜차이즈형식이다.

PC방 벽에는 한때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하룻강아지 아템 좋으면 범 무서운 줄 모른다”란 글귀가 적혀 있다.

이날 7시간 가까이 게임과 유저가 만난 자리는 여러 가지로 흥밋거리가 많았다. 3월 오픈을 앞둔 게임 ‘리프트’와 짝꿍의 서연지-데저트 이글 커플 방문, 그리고 장동민의 옹PC방이 삼박자를 잘 맞춘 것.

한편, ‘짝궁’운 온라인게임을 좋아하는 청춘 남녀 8명이 현실에서 만나 자신의 짝을 찾는 형식으로 꾸며져 첫 방송부터 하루 만에 5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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