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좋은 문장을 공유하는 ‘책속의 한줄’ 에서는 매주 금요일, 회원들에게 전주에 회원들에게 인기있었던 인기책 TOP10을 발표한다. YES24에서 제공되는 베스트셀러와 비교하여 금주에 회원들에게 가장 인기있었던 책을 집중조명 한다.

금주의 뜨는 책은 ‘나는 아직, 어른이 되면 멀었다’의 저자가 쓴 두번째 책, ‘나는 다만, 조금 느릴뿐이다’이다. 금주 YES24 베스트셀러 7위를 달리고 있고 책속의한줄에서는 전주 165개의 라이킹을 받아 1위를 달리고 있다.

[금주 뜨는 책] 나는 다만, 조금 느릴뿐이다
강세형 저 쌤앤파커스-책속의 한줄’ 165 라이킹 1위↑

이 책은 누구나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 중의 하나인 나 자신에 대한 실망, 아파도 안아픈척, 안힘든척, 다 괜찮은척.. 세상의 속도에 맞추기 위해 어른인척 보여지게 되는 모두에게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세상에는 우리와 다른 사람들도 참 많다. 그래서 불현듯 외로워질때도 참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람도 있다는 거다. 같은 순간, 같은 생각과 같은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타인을 발견하는 즐거움... 그 즐거움이 때론 살아감에 있어 제법 큰 위안이 되어주곤 한다. 어쩌면 그 즐거움 때문일지도 모른다. 책을 보고 영화를 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우리가 끊임없이 타인을 찾아 헤매는 이유 또한 말이다”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과 영원히 함께일 거라는 생각'은 착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과 영원히 연락하며 지낼 거라는 생각'은 이뤄 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과 영원히 지금과 같은 관계로 함께일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 맞다. 사람은 변하니까. 상황은 달라지니까.그렇게 관계 또한 달라지니까.”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나는 가끔 두렵다. 단순한 육체의 늙음 때문이 아니라, 마음이 늙을까봐. 내가 변할까봐. 지금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잃게 혹은 잊게 될까봐. 그래서 ‘나는 어른이 되어도 절대 저렇게 되진 않을 거야.’ 했던 누군가의 모습으로, 내가 되어 있을까봐.”

그 외 책속의한줄에서 발표한 인기책을 살펴보면 신간 및 판매순으로 집계되는 YES24의 베스트셀러와는 달리 예전에 출간된 책 및 회원들이 직접 공감하는 책들이 순위권에 진입한 것을 볼 수 있다.

2위를 차지한 ‘나는 지금부터 행복해질 것이다’ 의 여행에세이부터 4위인 ‘미치도록 행복한 순간 1000’까지 에세이 중심의 책들이 많이 순위권에 진입하여 바쁜 일상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한권의 책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해 주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자료제공: 책속의 한줄 (http://m.liking.co.kr/book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