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인, 상하이 선화FC 지원 글로벌 홍보모델도

▲ 파이어폴 로고가 새겨진 상하이 선화FC의 유니폼을 들고 있는 아넬카(왼쪽)와 박순우 더나인 온라인게임사업부문 대표
[게임톡] “프리미어 리거 출신 아넬카의 한국 방문 추진하겠다.”

아넬카가 ‘파이어폴’ 유니폼을 입는다. 더나인(NASDAQ:NCTY, 대표 주쥔(Zhu Jun))은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파이어폴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전 프리미어 리거이자 현재 상하이 선화FC 소속의 니콜라스 아넬카(Nicolas Anelka)가 ‘파이어폴’의 글로벌 홍보 모델로 활동을 발표했다고 더나인 코리아(대표 박순우)가 밝혔다.

북미의 레드 5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팀 기반 온라인 액션 슈팅 게임 ‘파이어폴’은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7월 중국게임쇼 ‘차이나조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단독으로 중국 게이머들에게 공식적인 데뷔를 치렀다.

‘파이어폴’의 글로벌 홍보 모델로 발표된 아넬카는 중국에서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총잡이(the shooter)’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슈팅 액션 대작 ‘파이어폴’의 이미지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는 평이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 니콜라스 아넬카는 지난해 12월 영국 프리미어 리그 첼시에서 더나인 주 쥔 회장 소유의 중국 상하이 선화FC로 이적해 중국에서의 첫 시즌을 앞두고 있다.

입단 후 중국에서의 첫 공식 행사로 파이어폴의 밤에 참석한 그는 “유럽의 유수 축구 클럽들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으나 주쥔 회장 그리고 선화의 파격적인 제안에 매료되어 입단을 결정했고 선화의 축구 선수로서 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구단의 제안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플레이어의 피를 끓게 할 슈팅 게임 ’파이어폴’의 전 세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파이어폴’을 즐기며 느끼게 될 쾌감은 내가 경기장에서 골을 만들어낼 때의 희열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넬카뿐 아니라 상하이 선화FC를 대표하는 7명의 선수들도 행사에 참석해 7가지로 특별히 제작된 상하이 선화의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파이어폴’ 로고가 가슴에 새겨진 이 유니폼들은 향후 상하이 선화FC의 공식 유니폼으로, 선수들은 올해 중국의 프로 시즌에서 이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뛰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대만의 인기 걸 그룹 ‘헤이 걸’,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중화권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신’의 축하 무대로 열기를 더했다. 중국의 게이머들과 상하이 선화 팬들을 비롯, AFP 등 18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 총 1000여 명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를 총괄한 더나인 온라인사업부문 사장이자 더나인 코리아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박순우 대표는 “최고의 선수와 최고의 게임이 만나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파이어폴’을 기대하고 있는 게이머들을 위해 이후 아넬카의 한국 방문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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