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영 교수 부루마블, 유산답사-보석캐기-치즈옮기기 등 웃음 폭풍

설날은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로, 1인 가구, 핵가족으로 그동안 서로 떨어져 지내오던 가족들이 대가족으로 전환되는 날입니다. 여러분은 설날에 무엇을 하시나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설날 놀이로는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이 있지만 요즘 같이 매서운 한파로 추운 날씨에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남녀노소 온 가족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은 보낼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보드 게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물론 그동안 많은 언론에서 젠가, 할리갈리, 부루마블 등 여러 가지 보드게임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설날에는 특별하게 한국 보드게임업체들이 개발한 보드게임을 소개합니다.

문화유산답사기 “투어코리아”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방방곡곡의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숨겨진 보물을 찾으세요. 서울부터 제주까지 신나는 여행을 마친 뒤 문화유산 답사증서, 보물 등을 엽전으로 환산합니다. 이렇게 해서 엽전을 가장 많이 모은 사람이 이깁니다. 게임을 통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시고 국내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도 함께 얻으시기 바랍니다.

곡괭이로 블링블링 보석 캐기 “블링블링 젬스톤”
보석 블록을 기둥블록에 랜덤하게 쌓아 올리고,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은 돌아가면서 곡괭이로 두 번씩 쳐서 보석을 떨어뜨려야 한다 기둥블록에서 보석이 모두 떨어지면 게임이 종료된다. 가장 많이 보석을 획득한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단, 보석만 떨어뜨리야 합니다. 만약 기둥블록을 떨어뜨리면 마이너스 점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게임을 통해 정신 집중력과 힘 조절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플라잉 치즈”
치즈를 슝슝! 신나는 슈팅! '플라잉 치즈'는 온 가족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액션 보드게임이다. 노란색 치즈를 발사대에 놓고 신나게 쏘아 보세요. 단 고양이에게 들키면 큰일 납니다. 치즈를 자신의 집으로 정확하게 배달하는 최고의 명사수가 되어 보세요. 게임을 통해 정신 집중력과 힘 조절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족 웃음 제조기 “스티키 스틱스”
유아부터 성인까지 1분안에 배울 수 있는 매우 간단한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5분이면 게임이 끝날 정도로 자투리 시간에도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주사위 3개를 동시에 던져서 3개의 주사위를 모두 만족시키는 타일을 찾아서 각 사람들에게 주어진 스틱을 이용하여 콕 찍어옵니다. 이 때 모든 사람들에 동시에 한꺼번에 진행하는 게임이므로 남들보다 재빠르게 정답타일을 찍어와야 합니다. 타일을 가장 많이 가져온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 게임전공 교수 lorica1127@ck.ac.kr

참고자료
1) 코리아보드게임즈 홈페이지(www.koreaboardgames.com)
2) 컴퍼니오름 홈페이지(www.iaurum.com)
3) 행복한 바오밥 홈페이지(www.happybaobab.com)

■신대영 교수는?
-현 게임물등급위원회 등급재분류자문위원
-현 (사)한국게임마케팅포럼 이사
-현 게임자격검정제도 운영위원회 위원
-현 (사)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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