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명 관중 속 창단 첫 우승, 올림푸스 챔피언스 윈터 결승전

나진 소드가 창단 처음으로 LOL 챔피언의 주인공이 되었다.

2일 오후 5시, 한양대 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윈터 2012-2013’ 결승전에서 나진 소드는 아주부 프로스트를 3대 0으로 꺾고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렸다.

8000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나진 소드는 지난 시즌 우승팀 아주부 프로스트을 맞아 3대 0으로 압도하며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전략이나 경기력 모두 나진의 완승이었다. 나진은 결승전을 위한 완벽한 운영과 전략을 준비했고, 그 결과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MVP를 차지한 ‘막눈’ 윤하운 선수를 비롯하여 ‘쏭’ 김상수 선수, ‘와치’ 조재걸 선수, ‘프레이’ 김종인 선수, ‘캐인’ 장누리 선수 모두 고른 활약을 선보였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다.

반면 스프링 시즌부터 서머 시즌, 이번 윈터 시즌까지 매번 결승전에 진출했던 아주부 프로스트는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명 ‘롤 클라시코’라고 불리며 팬들에게 최고의 결승 매치업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결승전은 8000명에 이르는 만원 관중으로 현장의 열기를 채웠다. 경기 내내 각종 포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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