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유료화 한달 MMORPG 3위, 전체 22위

[게임톡] 무료화에 돌입한 지 한 달을 앞둔 ‘스타트렉온라인’이 북미 시장에서 ‘아이온’을 제치고 MMORPG 부문 3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10년 2월 2일 첫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트렉온라인’이 무료화(부분유료화)에 돌입한 것은 지난 1월 17일. 스팀(http://store.steampowered.com/)을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게 되면서 유저풀이 급속히 늘어났다.  북미 전체 순위에서는 2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스타트렉 온라인'의 무료화는 게임 내 화폐를 달러와 교환하는 방식이다. ‘스타트렉’ 시리즈에 익숙한 유저라면 익숙한 자원 다일리티움(Dilithum)이 바로 새로운 화폐다. 그동안의 게임 내 화폐는 EC(Energy Credit)였지만 퀘스트 보상이나 일일퀘스트 보상이 너무 좋아 화폐 가치가 거의 없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여러 경로를 통해(일일퀘스트, STF, DOFF미션 등) 다일리티움을 획득할 수 있다. 홈페이지 결제를 통해 CP(Cryptic Point)를 구입한다. 게임 내 환전소에서는 다일리티움<->CP 간 실시간 매매가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마스터키’란 캐시 아이템이 주목받는 중이다. 적을 죽이면 일정 확률로 카다시언 박스가 나온다. 이 상자 안에는 희귀한 아이템이 들어있다. 그냥 열 수는 없고 ‘마스터키’를 사용해 열 수 있다. 1개에 100CP(Cryptic Point), 10개 한묶음이 900CP에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 함선 외형변경이나 캐릭터슬롯 추가 등은 기존처럼 크립틱 포인트로 구매하는 식이다. 최종 컨텐츠인 보그종족 관련 STF(Special Task Force, 파티 인던)은 DLC방식처럼 유료화 했다.

스타트렉 온라인은 부분유료화와 함께 매달 결제하는 시스템도 계속 유지하고 있다.

▲ 스타트렉 온라인
‘스타트렉’ 시리즈는 1960년대 유명했던 공상 과학드라마다. 온라인게임에서도 ‘스타트렉온라인’을 비롯, SF 장르 3파전이 펼쳐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식서비스가 시작된 ‘스타워즈:구공화국’과 2014년 출시 예정인 ‘다크 밀레니엄 온라인’ 등 SF 장르 MMORPG를 보는 것도 또다른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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