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렬팬 설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애니메이션 작품 원작 만화 출간

소녀는 아버지가 유품으로 남겨준 라디오를 듣는 게 일과다. 소년은 지하세계에서 왔다. 아스나와 슌은 그렇게 환상적으로 만났다.

둘은 서로 마음을 나누지만 슌은 어느날 아스나가 모습을 감춰버리고 만다. 다시 한 번 간절하게 슌을 만나고 싶어하는 아스나 앞에 나타난 것은 슌과 꼭 닮은 소년 신. 그리고 죽은 부인을 위해 아가르타를 찾는 모리사키 선생님.

마침내 아가르타로 향하는 문이 열리고, 세 사람은 각각의 생각을 가슴에 품고 전설의 땅으로 여행을 떠난다.

‘별을 쫓는 아이’는 ‘초속 5센티미터’로 한국에도 열혈팬을 갖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新海誠) 감독의 2012년 신작 애니메이션 작품을 원작으로 둔 만화다.

신카이 마코토는 1973년 나가노현 출생해 5년간 게임개발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이제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활약을 한다. 대표작으로 ‘별의 목소리’,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초속 5센티미터’ 등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만화는 이 작품을 통한 데뷔한 미타니 토모코(三谷知子)가 그렸고, 역자는 이연희씨다. 한국 공식 코미컬라이즈를 AK 커뮤니케이션즈(www.amusementkorea.co.kr)에서 얻어 발매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힐링’을 위한 작품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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