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게임금장상서 LOL 등 58개 경쟁작 물리치고 선정

▲ 대만 마구마구
[게임톡] 한국 최초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바다 건너 해외에서도 홈런포를 날렸다.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 부문대표 조영기)은 애니파크(대표 김홍규)가 개발한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최근 대만에서 열린 2011년 게임금상장에서 ‘해외 온라인 게임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게임금상장’은 대만 양대 게임웹진 중 하나인 게임베이스(gamebase)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순수하게 이용자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작품이 결정된다. 대만 현지에서 게임의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는 것.

올해 2011 시상식에서 ‘마구마구’는 ‘리그오브레전드’ ‘드래곤네스트’ 등 58개의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대만 퍼블리셔인 ‘카이엔테크’를 통해 대만시장에 진출한 ‘마구마구’는 현재까지 누적회원이 650만명에 달한다. 월 순방문자수(U.U)수도 4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대만 스포츠 게임 장르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승원 넷마블 해외사업본부장은 “대만 현지에서 ‘마구마구’는 스포츠게임 장르에서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을 만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최근에 대만시장에 진출한 ‘A오즈’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등 올 해 넷마블의 해외시장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대만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횡스크롤 3D 액션 MMORPG ‘A오즈(After 537:오즈)’도 정식 서비스 2주 만에 총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전체 온라인 게임 순위 7위에 올랐다. 캐주얼 장르 부분에서는 1위에 등극하는 등 현재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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