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맛집 앱, 최근 3개월 주문전화 조사 '가장 시킨 음식은 치킨'

“전국에서 배달음식을 가장 많이 시켜 먹는 지역은?”

배달주문 앱 서비스인 ‘배달맛집’을 운영하는 인크로스(대표 이재원)는 최근 3개월 간 배달맛집을 통한 전국의 주문전화 발생 건수를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그 결과 서울시 강남구가 2.9%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로 보면 30대의 주문 비율이 50%를 넘었다. 가장 많이 시켜 먹는 배달 음식으로는 치킨이 1위에 올랐다.

전국 시 단위 164개의 지역 중 배달음식을 가장 많이 시켜 먹는 지역은 강남구(2.9%)에 이어 경기도 수원시(1.06%), 경기도 성남시(1.05%), 경상남도 창원시(0.94%), 서울시 성북구(0.93%) 등의 순이었다.

서울 25개 구 조사에서도 강남구가 15.68%로 가장 높았고, 성북구(5.03%), 마포구(4.88%), 서초구(4,54%), 은평구(4.50%)가 뒤를 이었다.

남녀 비율은 남성이 59.66%로 40.34%를 보인 여성보다 많았다. 남녀 모두 30대의 배달주문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요 스마트폰 사용층이자 소비층이 20~40대인 점이 배달 주문 시장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남성의 경우 ▲30대(53.25%) ▲40대(21.94%) ▲20대(20.35%) ▲50대 이상(4.38%) ▲10대(0.08%) 순이었고, 여성의 경우 ▲30대(52.92%) ▲20대(34.93%) ▲40대(10.66%) ▲50대 이상(1.38%) ▲10대(0.1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시켜 먹는 배달 음식으로는 치킨이 1위를 차지했다. 중식, 피자, 족발-보쌈이 그 뒤를 이었다. 요일 별로는 ▲일요일(20.45%) ▲토요일(18.08%) ▲금요일(12.89%) ▲수요일(12.42%) ▲화요일(12.39%) ▲월요일(11.96%) ▲목요일(11.8%) 순이었다.

하상욱 인크로스 지역정보사업팀장은 “강남 지역에 배달 주문 비율이 높았던 것은 자취생을 비롯 ‘나홀로 가구’와 ‘오피스’가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혼자 사는 남성들의 경우 밥하기도 귀찮고, 식재료비의 물가상승률도 만만치 않아 자주 배달 음식을 시켜먹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달맛집은 최근 서비스 속도 및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배달맛집 시즌2’를 오픈했다. 배달맛집은 ‘TV맛집’의 1만 7000개 콘텐츠와 연계해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200만이 넘는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티스토어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배달맛집 시즌2’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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