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남기며 재접속률 90% 성황리 CBT 종료

[게임톡] ‘퀸스 블레이드’의 첫 번째 비공개테스트가 끝났다.

이번 비공개테스트는 여러 화제몰이로 주목을 받았다. 우선 등장하는 캐릭터 전원이 여성이라는 이슈거리가 있었고, 이에 힘입어 애초 1만명의 테스터를 모집했지만 5만 7000명이 지원, 테스터를 2만명으로 긴급하게 늘리면서 다시 한번 입길을 탔다.

이 게임을 개발한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에 따르면 MMORPG ‘퀸스블레이드’의 첫 번째 비공개테스트는 지난 2일부터 6일 자정까지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했다.

라이브플렉스는 “첫 번째 비공개테스트는 서버의 한계 수용 인원까지 모두 채워졌다. 전체 참가자 중 90%가 넘는 재접속률을 기록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여기까지는 ‘퀸스블레이드’가 양 진영의 대립 구조를 바탕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이 거대한 메카닝 병기로 변화해 화려한 전투를 보여주는 ‘맥서마이징 시스템’에서 유저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특히 여성유저가 거의 없는 점과 쉽고 편리한 게임 진행 방식 또한 다양한 연령층의 게임 유저들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얻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성인물이라고 내세웠으면 제대로 성인향을 뿌렸어야지, 마치 성인들을 위한 인형놀이 같다”는 의견도 내놨다. “실제로 로봇변신 캐릭터를 잘 보면 벗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속옷 벗기는 캐시 아이템이 없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 유저는 “성적인 단어를 나열한다고 해서 에로틱하지는 않다. 성인물을 빙자한 여성 캐릭터들의 인형놀이 아니냐”고 평하기도.

김민석 라이브플렉스 사업팀장은 “첫 테스트로 일부 시스템의 불안정한 모습도 있었고, 아직은 콘텐츠의 부족한 점도 있었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의 성원 속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라이브플렉스는 이번 비공개테스트 참가자를 위해 백화점상품권, 문화상품권, 게임용 마우스 및 키보드, 게임클럽캐시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첨자는 오는 2월 15일 홈페이지(http://queens.kr.gameclu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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